배달앱 이용 늘어나자 소비자 불만도 급증..불만 상담 1위는 배민

윤진우 기자 2021. 10. 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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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이용 불만 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배달앱 관련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현황은 지난 2017년 135건에서 지난해 445건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배달의 민족은 261건의 불만 상담이 접수되면서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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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라이더 모습. /우아한형제들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이용 불만 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배달앱 관련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현황은 지난 2017년 135건에서 지난해 445건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피해 건수는 2018년 181건에서 2019년 433건, 지난해 445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444건이 나왔다. 8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가장 많은 불만 상담이 접수된 앱은 배달의 민족이다. 지난해 기준 배달의 민족은 261건의 불만 상담이 접수되면서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각각 170건(38.2%), 11건(2.5%)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8월 기준으로는 배달의 민족이 272건(61.2%)을 나타냈다. 요기요 108건(24.3%), 쿠팡이츠 78건(14.1%) 등이다.

불만 상담 이유는 계약 불이행이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품질 70건, 부당행위 65건, 계약해제·해지·위약금 52건 등을 보였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국내 배달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17조3828억원이다. 이는 전년 9조7328억원 1년 만에 78.6% 증가한 규모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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