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차바위, 대구 맛집 투어 실패 안 한 이유는?

대구/이재범 2021. 10. 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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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지역이라서 음식들이 자극적이다. 저는 약간 살짝 짜면서 자극적인 걸 좋아한다."

차바위는 "다들 가짜 맛집을 가신 거다. 서문시장이랑 칠성시장 등 맛집을 갔다. 더운 지역이라서 음식들이 자극적이다. 저는 약간 살짝 짜면서 자극적인 걸 좋아한다"며 "뭉티기(한우 생고기)와 오드레기(소의 힘줄)가 너무 맛있었다. 매운 갈비찜도 맛있고, 분식집인데 칼국수랑 김밥이 맛있는 곳도 있다. 한방 통닭도 맛있었다"고 맛있게 먹은 메뉴를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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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지역이라서 음식들이 자극적이다. 저는 약간 살짝 짜면서 자극적인 걸 좋아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시설점검을 위해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두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지만, 쿼터마다 선수들이 이동했다. 선수 구성을 달리하며 상대팀을 고려한 전술 훈련까지 겸한 것이다.

청백전을 마친 뒤 만난 차바위는 “그냥 평소 하던 대로 준비를 했는데 부상 선수(정효근, 두경민)도 나왔고, 연습경기를 다른 시즌보다 못 했다. 코로나19도 있지만 위치적으로 (연습경기를 하기) 쉽지 않았다. 저희끼리 맞춰본 건 많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손발이 잘 맞아떨어진다. 1라운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또 선수들이 하다 보면 느낄 거다. 이런 부분에선 이렇게 해야 한다는 느낄 거라서 초반에는 맞춰가야 한다”고 개막 일주일을 남겨놓은 2021~2022시즌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가스공사는 창단 첫 해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 슬로건도 ‘We are the champions’이다.

차바위는 “역대 우승팀이나 정규경기 우승팀, 플레이오프에서 상위권에 오른 팀을 보면 실점이 적고, 속공을 적게 내주면서 반대로 속공을 많이 한다. 또 리바운드도 상위권이다.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지켜달라고 하고 싶다”며 “속공 등으로 쉽게 실점하면 수비도 못 해보는 거다. 기록이 결과를 말해주기에 그런 기록에서 상위권에 있어야 한다. 그럼 다들 경험을 많이 해봤기에 플레이오프에 나가서 승부를 보고 싶다. 두경민도 있어서 플레이오프에서 기대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기록이 나와야 하기에 리바운드, 트랜지션 게임을 강조한다”고 우승을 위해 리바운드와 속공을 중요하게 여겼다.

차바위는 지난 9월 27일 창단식에서 “쉬는 날 맛집을 찾아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대구에서 맛집을 실패한 적 없다.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단골도 생겼다”고 했다. 이 말이 나오자 거짓말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보통 대구는 맛집과 거리가 먼 지역으로 인식된다.

차바위는 “다들 가짜 맛집을 가신 거다. 서문시장이랑 칠성시장 등 맛집을 갔다. 더운 지역이라서 음식들이 자극적이다. 저는 약간 살짝 짜면서 자극적인 걸 좋아한다”며 “뭉티기(한우 생고기)와 오드레기(소의 힘줄)가 너무 맛있었다. 매운 갈비찜도 맛있고, 분식집인데 칼국수랑 김밥이 맛있는 곳도 있다. 한방 통닭도 맛있었다”고 맛있게 먹은 메뉴를 나열했다.

이어 “8군데 정도 가봤는데 다 먹을 때마다 맛있었다. 서울에서는 찐맛집 아니면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대구에서는 제 경험상 다 맛있었다. 그래서 실패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차바위는 “정효근이 못 나온다. 이렇게 되었으니까 나머지 선수들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 나머지 선수들이 안타까운 일이기에 효근이를 가슴에 담고 좋은 성적을 내서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게 효근이에게도 도움을 주는 거다. 그 목표를 향해서 갔으면 좋겠다”며 “부상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최상이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은 뒤 단기전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다.

가스공사는 시즌 개막까지 대구체육관에서 훈련한 뒤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첫 경기를 갖는 울산으로 향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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