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되고픈 LG 이승우 "개막전 투입된다면 승리로 보답할 것"

창원/임종호 2021. 10.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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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농구에 진심이고, 코트 위에서 존재감이 확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창원 LG는 지난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한양대 이승우(20, 193.3cm)를 지명했다.

꿈에 그리던 프로 선수가 된 이승우는 "빠른 트랜지션 게임과 일대일에 자신 있다"라며 자신의 장점을 언급한 뒤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최고가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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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농구에 진심이고, 코트 위에서 존재감이 확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창원 LG는 지난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한양대 이승우(20, 193.3cm)를 지명했다. 동기들보다 1년 일찍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자신의 가치를 당당히 인정받으며 높은 순번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10월 첫날부터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이승우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창원 LG에서 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다는 것이 설렌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는 전날(30일) 밤 창원에 내려왔다. 오전에는 간단한 메디컬 테스트와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진행한 뒤 오후 훈련부터 형들과 함께 손발을 맞췄다.

이승우는 팀 합류 첫날부터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신입다운 패기를 선보였다. 그는 “팀에 합류 후 첫 훈련을 했는데 농구가 더 재밌게 느껴지고, 동기부여가 생긴 것 같다”라며 프로에서 첫 훈련을 경험한 느낌을 전했다.

조성원 감독은 “(1라운드) 5순위였기에 장래성과 취약한 포지션을 메우려 했다. 다행히도 내가 원했던 선수를 뽑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우리 순번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라며 이승우 선발에 만족한 뒤 “(이)승우는 2번(슈팅가드)부터 4번(파워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다. 가드치고는 사이즈도 좋다.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고 있기에 개막전부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승우를 즉시 활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2021-2022 시즌이 오는 9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LG는 10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11일에는 수원 KT와의 홈 개막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승우는 빠르면 이승우는 빠르면 10일 팀의 시즌 첫 경기 혹은 홈 개막전에서 데뷔 무대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꿈에 그리던 프로 선수가 된 이승우는 “빠른 트랜지션 게임과 일대일에 자신 있다”라며 자신의 장점을 언급한 뒤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최고가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개막전에 투입될 수도 있다는 질문에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성원) 감독님이 주신 롤을 소화해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리고 개막전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드래프트 후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각인시키고 싶다고 했다. 팬들에게 어떤 캐릭터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묻자 그는 “누구보다 농구에 진심이고, 코트 안에서 존재감이 확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2번을 자신의 유니폼에 새기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백넘버를 2번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단지 성이 ‘이씨’여서 2번을 선택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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