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치무라 루이, 트레이닝캠프 불참 이유는 '인종차별 악플' 때문?

서호민 2021. 10. 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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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무라 루이가 인종차별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

지난 주 30개 구단의 트레이닝캠프가 개막했지만 하치무라 루이는 소속 팀 워싱턴 위저즈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워싱턴의 웨스 언셀드 주니어 감독의 말을 인용해 "하치무라는 현재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그의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인종차별 피해로 하치무라가 이탈하면서 워싱턴의 시즌 플랜에도 차질이 빚어질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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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무라 루이가 인종차별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

지난 주 30개 구단의 트레이닝캠프가 개막했지만 하치무라 루이는 소속 팀 워싱턴 위저즈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하치무라는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무기한 아웃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야후 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하치무라가 트레이닝 캠프에 불참한 건 인종차별 악플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하치무라는 일본 농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3패로 예선 탈락한 뒤 SNS에 게시된 강도 높은 인종 차별성 메시지에 피해를 입고 있다. 심지어 B리그 썬 로커스 시부야에서 활약 중인 하치무라의 동생 하치무라 아렌도 SNS로 공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심한 공격을 받은 건 처음이었기에 하치무라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고, 결국 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야후 스포츠는 워싱턴의 웨스 언셀드 주니어 감독의 말을 인용해 "하치무라는 현재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그의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참고로 하치무라가 인종 차별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NBA 데뷔 이후 줄곧 SNS를 통해 인종차별 메시지 공격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베냉 국적의 아버지와 일본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하치무라는 지난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워싱턴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2시즌을 치르며 빠르게 성장했으며, 올 시즌에도 워싱턴의 주요 핵심 멤버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지난 2시즌 간 그가 남긴 성적은 평균 13.7점 5.5리바운드 1.4어시스트.

그러나 인종차별 피해로 하치무라가 이탈하면서 워싱턴의 시즌 플랜에도 차질이 빚어질 위기에 놓였다. 일단 현재 하치무라의 공식적인 상태는 '무기한 아웃'이다. 언제 코트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는 얘기. 하치무라는 과연 언제쯤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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