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심장염 부작용 발생률 높아"

김경호 2021. 10. 3.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같은 계열인 화이자 백신보다 희귀한 심장 염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자국 내 백신 접종 자료를 바탕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희귀 심장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지난 6월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드물기는 하지만 심장염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공중보건청, 자국 접종 자료 바탕으로 이런 결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같은 계열인 화이자 백신보다 희귀한 심장 염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자국 내 백신 접종 자료를 바탕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희귀 심장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이런 심장염 증세는 청소년과 30세 미만 성인에게 더 자주 발생했으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자주 나타났다”고 전했다.

공중보건청은 “다만 심장염을 겪은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경증이고,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장염을 포함한 심장 합병증의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에 더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지난 6월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드물기는 하지만 심장염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다만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주장해 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