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수놓은 형형색색 열기구..2년 만에 열린 앨버커키 열기구 축제

김진호 2021. 10. 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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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려한 열기구의 축제인 앨버커키 국제 열기구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열리지 못했던 이 축제에 올해에는 500개가 넘는 많은 열기구가 참여합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요일 새벽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하늘에 열기구가 나타났습니다.

번갈아가며 열기구에 불을 밝히면서 국제 열기구축제의 개막을 알립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열기구들이 자태를 뽐내며 하늘로 떠오릅니다.

앨버커키 국제열기구축제는 매년 열리는 행사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예방 차원에서 취소됐습니다.

2년 만의 행사라 관심이 더 높습니다.

[크리스 / 열기구 애호가 : 이곳에 오는게 늘 저의 목표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이고 열기구를 사랑합니다.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열기구들이 자신의 비행 순서를 기다립니다.

젖소 모양의 대형 열기구가 두둥실 떠오르자 귀여운 펭귄도 나타났습니다.

핼러윈 호박은 물론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모습의 열기구까지 각양각색의 열기구들이 하늘을 채우자 화보의 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떨쳐버리려는 듯 하늘로 떠오른 열기구들이 화려한 색감을 뽐냅니다.

주최측은 90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올해 행사에서 시각적으로 놀라운 장관이 될 580여 개의 열기구를 9일 동안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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