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께 칭찬 듣고 싶어요" KT 양홍석의 새 시즌 소망

조영두 2021. 10. 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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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24, 195cm)의 새 시즌 소망은 서동철 감독에게 칭찬을 듣는 것이다.

양홍석은 "부상은 다 완치됐다. 경기 뛸 때 큰 지장은 없는데 아직 체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훈련한지 얼마 안 돼서 컨디션이 좋지 않고, 오프 시즌에 대표팀 일정으로 빠져있어서 팀원들과의 호흡이 아직 부족하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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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24, 195cm)의 새 시즌 소망은 서동철 감독에게 칭찬을 듣는 것이다.

수원 KT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8-90으로 패했다. 박준영과 마이크 마이어스의 골밑 활약이 돋보였지만 최진수와 이우석을 앞세운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양홍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듯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출전시간 역시 길지 않았다.

양홍석은 “부상은 다 완치됐다. 경기 뛸 때 큰 지장은 없는데 아직 체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훈련한지 얼마 안 돼서 컨디션이 좋지 않고, 오프 시즌에 대표팀 일정으로 빠져있어서 팀원들과의 호흡이 아직 부족하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KT는 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허훈, 양홍석 원투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김동욱, 정성우를 영입하며 벤치 자원을 보강했다. 또한 검증된 외국선수 캐디 라렌을 데려왔다. KT는 지난 30일 열렸던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무려 6표 받으며 우승후보로 지지받기도 했다.

양홍석은 “아무래도 이번 시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우승후보라고 말씀해주시고, 우리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거기에 부응해야 되는 시즌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양홍석은 프로 데뷔 후 4시즌 동안 올스타 투표 1위, 기량발전상, BEST5 등을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포워드로 자리 잡았다. 이제 그의 목표는 우승, 더 멀리는 MVP를 바라보고 있다.

“우선은 팀 우승이 목표다. 우승팀 포워드라는 수식어가 그 무엇보다 값질 거라 생각한다. MVP도 받으면 좋겠지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다. MVP는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지금은 팀이 우승권에 가까워지는 것이 목표다.” 양홍석의 말이다.

KT는 오는 10일 원주 DB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1-2022시즌에 돌입한다. 양홍석은 개막까지 남은 기간 동안 떨어져 있는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홍석은 “지금까지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빨리 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한다. 이번 시즌에는 이전에 내가 하던 플레이와 더불어 조금 더 팀에 녹아들어서 농구의 레벨이 높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동철) 감독님께 칭찬을 듣고 싶다. 요즘 많이 혼나고 있는데 그만 혼나고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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