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로 미국인 70만명 사망..무감각해지지 말아야"

김예진 2021. 10. 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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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만 70만 명이라면서 이러한 슬픔에 무감각해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제발 접종을 받아라. 이는 여러분의 생명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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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신 안전하고 무료…접종 받지 않았다면 받아라"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청사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접종 전 연설을 통해 "식품의약국(FDA)과 CDC가 모든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검토를 마친 뒤 화이자 백신 부스터 샷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강조하고 "제발 옳은 일을 하라"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2021.10.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만 70만 명이라면서 이러한 슬픔에 무감각해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성명에 따르면 그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한 70만 명의 사망했다는 기록을 애도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 슬픔에 무감각해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그리고 매일 우리는 우리가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잃은 모든 것들을 기억하며 영혼의 한 조각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믿기 힘든 사망자 수는 백신 접종을 받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례"라고 짚었다.

이어 "백신은 안전하며 무료고, 쉽다"고 강조했다. 백신 덕분에 지난 8개월 동안 놀라운 진전을 봤다며 12세 이상 미국인의 4분의 3이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제발 접종을 받아라. 이는 여러분의 생명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백신 접종 가속화에 힘을 쏟고 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그는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공개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접종 전 연설에서 "제발 옳은 일을 하라"며 접종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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