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감싼' PAOK 감독의 한국 조롱 발언, 선 제대로 넘었다

손찬익 2021. 10. 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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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의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이 미국 매체 CNN의 '쌍둥이 자매' 관련 보도에 비아냥 섞인 반응을 보였다.

CNN은 2일(이하 한국시간) 학교 폭력 가해 논란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그리스 PAOK 데살로니키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그리스 스포츠 전문 매체 'FOS'은 온라인판을 통해 'CNN'의 쌍둥이 자매 관련 보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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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과 이다영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의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이 미국 매체 CNN의 '쌍둥이 자매' 관련 보도에 비아냥 섞인 반응을 보였다. 소속 선수를 감싸기 위한 발언이었지만 자칫 하면 외교 문제로 비화될 만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CNN은 2일(이하 한국시간) 학교 폭력 가해 논란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그리스 PAOK 데살로니키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가해 논란부터 흥국생명의 선수 등록 시도를 반대하는 팬들의 트럭 시위, 대한민국배구협회의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거부 등 일련의 과정과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행을 둘러싼 국민들의 싸늘한 반응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그리스 스포츠 전문 매체 'FOS'은 온라인판을 통해 'CNN'의 쌍둥이 자매 관련 보도 소식을 전했다.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은 CNN 보도와 관련해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학교 폭력 가해 논란은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다. 국제배구연맹이 이미 두 선수의 이적을 승인한 상태"라며 "한국은 두 선수에게 수도원에 가서 3개월간 머물렀다가 그리스로 가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은 국내 여론을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는 듯 하다. 농담보다 한국 비하 발언에 가깝다. 사령탑의 쌍둥이 자매 감싸기 발언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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