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나갈 자격있다'..'운명의 키'쥔 류현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까

2021. 10. 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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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토론토 이용욱 통신원]“우리 팀은 포스트 시즌에 나갈 자격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이 포스트시즌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3일 새벽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토론토는 ‘운명의 팀’이라는 말이 많다. 이 말을 믿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몬토요 감독은 ‘자격’이라는 말로 대답을 이어갔다. “운명이라고는 안하겠지만 우리 팀은 포스트시즌에 갈 자격이 있는 팀 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 지금까지 견딘 걸 본다면 그렇다. 여기까지 온 것만 봐도 너무 좋다. 제가 요즘 많이 말한 듯이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토론토기 지난 두시즌 만에 확 달라진 것에 대해서도 몬토요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불만 없이 뛰는 자세하고 코칭스태프의 긍정적인 태도는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는데 중요한 요인이었다”며 “특히 우리 수비와 투수들이 많이 좋아졌다. 팬들은 우리 공격의 힘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지만 우리 선발 투수들도 잘하고 있고, 구원 투수들도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몬토요 감독은 “우리 수비도 잘하고 있다. 사람들이 보 비셋의 수비 능력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그와 마커스 세미언, 유격수 산티아고 에스피날도 수비 활약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즌 막판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2일 양키스와 시애틀이 졌다는 소식에 대해서 몬토요 감독은“사실 오늘 처음 들었다”며 짐짓 어제 경기의 결과를 모른척 했다.

그는 “어젯밤에 경기를 보지 않았다. 다만 아들이 ‘예스!’라고 외치는 소리는 들었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좋은 소식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4일 새벽 볼티모어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감독의 기대에 류현진은 부응하면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 시킬 수 있을까?

[몬토요 감독이 경기전 덕아웃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마이데일리 DB]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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