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승 원하는 릴라드 "재충전 완료, 충분히 쉬었어"

최설 2021. 10. 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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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가 생기를 되찾았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31, 188cm)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에 열린 트레이닝 캠프에서 "새로운 동료, 코칭스태프가 합류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내가) 팀에 도움을 줘야 한다. 또 다른 책임 의식을 가지고 시즌에 임할 것이다"며 첫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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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가 생기를 되찾았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31, 188cm)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에 열린 트레이닝 캠프에서 “새로운 동료, 코칭스태프가 합류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내가) 팀에 도움을 줘야 한다. 또 다른 책임 의식을 가지고 시즌에 임할 것이다”며 첫날 각오를 밝혔다.

오프시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릴라드는 “항상 긴장하면서 살았다. 부상이 늘 내 곁에 있었다. 도쿄올림픽 기간에도 정상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최근 2주 넘게 운동을 하지 않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20일가량 공을 만진 적이 없다. 확실히 리프래쉬(refresh)가 된 상태다”며 재충전이 됐음을 알렸다.

릴라드는 지난여름 NBA 플레이오프를 마치고 바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다. 타이트한 스케쥴을 소화했음에도 불구 최근 결혼식을 올리며 개인적으로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릴라드는 이번 오프시즌 포틀랜드 화제의 인물이었다. 그동안 조용했던 평소와 달리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팀에 전력 업그레이드 강력히 요구했다. 여러 해 동안 만족할 만한 플레이오프 성적을 거두지 못한 릴라드는 우승 경쟁을 위해 또 한 명의 스타 선수영입을 팀에 요청했다.

이로 인해 릴라드의 트레이드 루머가 급물살을 탔지만 실제 그 이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9년간 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테리 스토츠 감독(63)과 이별하며 파이널 MVP(2004) 출신 천시 빌럽스(45)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변화를 꾀했다.

빌럽스는 성공적인 포인트가드 출신으로 과거 코트 위 역량과 리더십을 감독으로서도 충분히 발휘할 거라고 기대됐다.

릴라드는 “(천시 빌럽스는) 기존 감독들과 다르다. 우선 선수 입장에서 먼저 생각을 해준다. 그리고 나와 같은 가드 출신이여서 그런지 내가 뭘 원하고 생각 하는지 알고 있다.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며 빌럽스 감독과의 만남을 만족해 했다.

하지만 릴라드가 그토록 원했던 포틀랜드의 스타 선수영입은 없었다. 벤 맥클레모어,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래리 낸스 주니어 등 롤 플레이어 자원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벤치를 채웠을 뿐이다.

이에 릴라드는 “로스터의 큰 변화는 없었다. 흥분되지 않는 점이다. 다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인다.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덕분에 에너지 레벨도 올라간 상태다. 그들이 좀 더 한 팀으로 뭉쳐지기 위해 내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선수단 재정비 의지를 내비쳤다.

원했던 수준의 전력보강은 없었지만 그는 여전히 우승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최근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스몰마켓인 밀워키 벅스가 우승을 하는 것을 보고 확신이 들었다. 우리도 가능하다는 것을 말이다. 최소한의 기대 속에서도 그러한 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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