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G20 참석차 이탈리아 방문하며 교황 만나"

김예진 2021. 10. 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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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이탈리아에 방문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도 만난다고 가톨릭뉴스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9일 바이든 대통령은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공식 방문이 될 전망이다.

다만 백악관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교황과 회담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냐고 묻는 통신에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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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톨릭뉴스통신, 소식통 인용 보도

[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2016년 4월 29일 재생의학 관련 회의 참석차 바티칸에 온 조 바이든 미 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1.10.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이탈리아에 방문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도 만난다고 가톨릭뉴스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9일 바이든 대통령은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다고 전했다.

G20 정상회의는 이달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 이보다 먼저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만난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이던 지난 2015년 9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교황을 처음 만났다. 교황은 세계가정대회 참석 차 방미했다.

2016년에는 바이든이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만난 바 있다. 이달 29일에 만난다면 올해 1월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공식 방문이 될 전망이다.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등과의 면담도 있을 예정이다.

다만 백악관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교황과 회담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냐고 묻는 통신에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보통 국가 원수의 방문에 대해 사전 통보를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개최 며칠 전 정보가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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