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에 코로나 사망자 수, 전 세계 5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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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1일(현지 시각) 기준 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매체는 "지난 한 주간 전 세계에서 매일 평균 8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분당 약 5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라면서 "다만 최근 몇 주 동안 전 세계 사망률은 둔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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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접종 시작하며 사망자 수 하루 300명대로 '뚝'
델타 변이가 우세종, WHO 회원국 187개국서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1일(현지 시각) 기준 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50만명에 도달하는 데는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으나, 250만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하는 데는 고작 8개월이 걸렸다.
매체는 “지난 한 주간 전 세계에서 매일 평균 8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분당 약 5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라면서 “다만 최근 몇 주 동안 전 세계 사망률은 둔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가 간 백신 보급 속도 차, 델타 변이(인도 변이) 확산 등을 매체는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일주일 기준 전 세계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은 미국,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인도에서 나왔다. 미국의 경우 백신 부작용 우려 등에 따라 인구 3분의 1이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현지 시각 1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 수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남미가 전체 사망자의 21%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북미와 동유럽이 각각 전체 사망자의 14% 이상을 차지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최초로 유행한 인도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4000명에서 300명 이하로 떨어졌다. 현재 델타 변종은 전 세계적으로 우세종이며,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194개국) 대부분인 187개국에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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