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vs 시몬스 '이전투구'..필라델피아, 825만 달러 급여 지급 보류, 시몬스 "부상때문에 훈련캠프 참가 못해" 핑계 대

장성훈 2021. 10. 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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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둘러싼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식서스와 벤 시몬스(25) 간 감정 싸움이 '이전투구' 양상을 띠고 있다.

ESPN 등 미국 언론 매체들은 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시몬스에 대한 825만 달러 급여 지급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소식을 전하고 있는 식서스 와이어는 같은 날 "시몬스가 훈련캠프에 참여하려 했으나 부상 때문에 불참한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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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시몬스
트레이드를 둘러싼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식서스와 벤 시몬스(25) 간 감정 싸움이 ‘이전투구’ 양상을 띠고 있다.

ESPN 등 미국 언론 매체들은 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시몬스에 대한 825만 달러 급여 지급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825만 달러는 올 시즌 시몬스 연봉의 25%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 필라델피아는 시몬스가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누적되는 벌금을 그의 계정에서 공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시몬스가 팀에 합류하면 그의 계정에 남아 있는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5일 코론토 랩터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 전에 팀에 복귀하지 않으면 필라델피아는 시몬스에게 약 22만7,000 달러의 벌금을 부과ㅎ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도 계속 결장하면 벌금액이 누적된다.

ESPN은 필라델피아가 이 같은 방침을 시몬스에게 통보했고, 시몬스는 벌금 누적에 개의치 않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필라델피아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 소식을 전하고 있는 식서스 와이어는 같은 날 “시몬스가 훈련캠프에 참여하려 했으나 부상 때문에 불참한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시몬스는 부상당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는 돈으로 시몬스의 팀 합류를 압박하고 있고, 시몬스는 있지도 않은 부상을 핑계로 팀 합류를 거부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일부 미국 언론 매체는 이들의 싸움이 “점점 추잡해지고 있다”고 힐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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