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의 커쇼는 끝난 것인가?" LA 타임즈, 커쇼의 미래 3가지 길 전망

장성훈 2021. 10. 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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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즈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의 미래를 3가지로 전망했다.

빌 플래쉬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에서의 커쇼는 끝난 것인가?'라는 칼럼을 통해 2일 밀워키전 2회에 팔뚝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커쇼가 올 시즌 아웃은 물론이고, 이날 등판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던진 마지막 피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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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LA 타임즈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의 미래를 3가지로 전망했다.

빌 플래쉬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에서의 커쇼는 끝난 것인가?’라는 칼럼을 통해 2일 밀워키전 2회에 팔뚝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커쇼가 올 시즌 아웃은 물론이고, 이날 등판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던진 마지막 피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커쇼는 그동안 팔뚝 부상으로 오랫동안 재활을 한 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또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낀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커쇼의 시즌아웃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다저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래쉬키는 “커쇼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무런 암시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다저스의 홈 구장에서 정규 시즌을 영광스럽게 끝낼 예정이었다. 100번째 다저스타디움 우승은 그가 13년 동안 팀에 미친 막대한 영향을 상기시키며, 10월에 위대함을 2년 연속 확인하기 위한 전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경기 시작 30분 만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함께 마운드에서 내려오자 팬들은 놀랐고 커쇼는 더그아웃 벤치에 혼자 앉아 지저분한 땅을 응시하며 시즌을 마쳤다”고 적었다.

플래쉬키는 커쇼의 미래에 대해 일단 다저스는 그에게 다저스로 은퇴하는 것을 보장하는 1~2년 계약을 반드시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부상당한 선수가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계약이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부상당한 고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고별 투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체결한 2년 계약과 유사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저스에서 증명할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집이 있는 댈러스로 돌아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부상이 심각해 수술이나 장기 재활이 필요한 경우 그냥 은퇴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

플래쉬키는 “일각에서는 커쇼가 현재 다저스의 제4선발인 점에 행복할지 궁금해한다. 또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도 커쇼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선발 출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내년 개막일을 보장할 수도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33세의 커쇼는 더 이상 다저스의 에이스가 아니며 그것이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누가 알겠냐”며 “ 그는 마침내 자신이 원했던 월드 시리즈 챔피언십을 달성했으며, 이것이 다저스 챕터를 마감하기에 충분한지 누가 알겠냐”며 커쇼가 다저스와 결별할 것임을 시사했다.

플래쉬키는 끝으로, 올해 40세의 아담 웨인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에서 1년 더 뛰기로 결정한 뒤 “나는 다른 곳에서는 던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러나 커쇼는 아직 다저스에 대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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