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2천명대 예상' 오후 11시 1896명 확진..전날比 204명 ↓(종합2보)
서울 700명대, 경기 500명대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최소 189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2100명 대비 204명 줄어든 수치다.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열흘째 2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70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27명, 인천 129명, 경북 100명, 경남 63명, 대구 56명, 강원 50명, 충남 49명, 충북 44명, 대전 41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전남 25명, 광주 22명, 울산 15명, 제주 5명 순이다.
세종은 오후 11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1364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532명으로 28% 수준이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5명(누적 701명), 중구 중부시장 2명(286명),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1명(누적 86명), 강동구 고시텔 관련 1명(누적 21명) 등이다. 이 밖에 해외유입 1명, 기타 집단감염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등이다.
경기의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남양주시 요양원 2명(누적 19명), 시흥시 부품제조업 1명(누적 27명), 의정부시 요양원 1명(누적 24명), 구리시 도매시장 1명(누적 19명), 포천시 축구센터 1명(누적 14명) 등이다. 또 해외유입 1명,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156명, 감염경로 조사 중 92명 등이다.
인천은 남동구 30명, 미추홀구 28명, 서구 20명, 연수구 12명, 부평구 11명, 계양구 7명, 중구 4명, 강화군 3명, 동구 1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집단감염 8명, 확진자 접촉 63명, 감염경로 미상 43명, 해외 유입 2명이다.
남동구 노래방 2명(누적 42명),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8명)이다. 또 기존 감염지 현황은 남동구 소재 PC방 4명(누적 14명), 중구 소재 유치원 1명(누적 16명)이다.
경북은 영천시와 성주군에 있는 공장 두 곳에서 5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영천시 32명, 성주군 20명, 구미시 19명, 경산시 11명, 경주시 6명, 포항시 5명, 김천시 2명, 안동시·상주시·영덕군·고령군·칠곡군 각 1명이다.
영천에선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26명과 내국인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해당 공장 관련 이날 하루 누적 확진자는 경산시 확진자로 분류된 2명을 포함, 34명에 달한다. 성주에서도 한 공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12명과 내국인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고, 나머지 1명은 외국인 선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났다. 구미에선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유흥주점 관련 이용자 1명이 추가돼 누계 19명으로 늘었으며, 유증상자 3명, 확진자의 지인 13명과 가족 2명이 접촉자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은 창원·창녕 각 13명, 밀양 8명, 양산 6명, 거창 2명, 진주·사천·거제·고성 각 1명 등이다. 밀양 확진자 8명은 지역 소재 회사 종사자의 접촉으로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강원은 원주 17명, 춘천 8명, 강릉‧속초‧평창 각 3명, 철원 2명, 동해‧홍천‧횡성 각 1명 등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31명)보다 8명 늘어난 수치다.
강원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원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원주의 17명의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추정되는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나머지 11명은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에선 타 지역 접촉자 등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8명의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경찰 부부로 최근 추석 기간 수도권을 찾은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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