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보고 있나?'..타운센드, 호날두 앞에서 '호우!' 도발

김대식 기자 2021. 10. 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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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앞에서 도발 세리머니를 보였다.

에버턴 선수들은 다함께 타운센드 옆으로 달려가 축하해줬다.

호날두는 상대편 선수가 자신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로 도발하는 것을 직관하고 말았다.

호날두는 자신이 직접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되갚아주길 원했겠지만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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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앞에서 도발 세리머니를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라는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갔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맨유는 전반전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서보였지만 전반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에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반 4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내줬고, 마르시알이 논스톱 슈팅으로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맨유가 흐름을 이어갔지만 에버턴은 쉽게 뚫리지 않았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를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에버턴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20분 더마레이 그레이가 투지를 발휘해 공을 살려냈고, 그 공이 타운센드한테도 이어져 득점에 성공했다.

타운센드는 골을 넣자 곧바로 코너 플래그 쪽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곧바로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호날두가 경기장 안에 있었기에 완벽하게 도발에 성공한 셈이었다. 에버턴 선수들은 다함께 타운센드 옆으로 달려가 축하해줬다. 호날두는 상대편 선수가 자신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로 도발하는 것을 직관하고 말았다.

호날두는 자신이 직접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되갚아주길 원했겠지만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전술은 전혀 에버턴을 위협하지 못했다. 종종 선수 개개인의 역량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선수들의 마무리도 오늘 좋지 못했다. 호날두도 중원까지 내려오면서 어떻게든 승리를 위해 노력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맨유는 호날두,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고도 최근 경기력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단으로 분류됐으나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내용도 좋지 못해 솔샤르 감독을 향하는 압박감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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