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중국 상대로 고군분투' 양인영 "후회 없는 경기였다"

조영두 2021. 10. 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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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패배 속에서도 양인영의 활약은 빛났다.

양인영은 2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농구 아시아컵 4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중국의 압도적인 높이에 막혀 69-93으로 완패했지만 양인영의 활약은 돋보였다.

그러나 양인영은 팀의 패배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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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패배 속에서도 양인영의 활약은 빛났다.

양인영은 2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농구 아시아컵 4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중국의 압도적인 높이에 막혀 69-93으로 완패했지만 양인영의 활약은 돋보였다.

그러나 양인영은 팀의 패배를 아쉬워했다. 그는 “좋은 활약을 했다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패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 부딪혀보고 하고 싶었던 플레이를 해서 큰 후회는 없이 경기를 치룬 것 같다”는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날 한국은 중국의 높이에 고전하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24-52로 뒤졌고, 속공 득점에서도 9-19로 차이를 보였다. 경기 내내 해결책을 찾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아야 했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최대한 박스아웃을 하고 쉽게 득점을 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런
장면들이 하나둘씩 나왔던 게 아쉬웠다. 중국에 큰 선수들이 많았지만 기죽지 않았고,
많이 뛰어다니면서 우리 플레이를 찾으려고 했던 점은 잘된 점인 것 같다.“ 양인영의 말이다.

양인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국제무대를 누볐다. 8강전까지 크게 중용 받지 못했지만 중국을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인상을 남겼다.

그는 “처음에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굉장히 영광스러운
마음이었다. 지금 현지에 와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뛴 소감을 이야기했다.

준결승에서 패한 한국은 3일 일본에 패한 호주와 3-4위전을 치른다. 양인영은 “남은 한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짧은 각오를 밝혔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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