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함정에 빠진 남궁민! "박하선이 죽었다고?!"

김민정 2021. 10. 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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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함정에 빠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2일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한지혁(남궁민)은 사건의 실체에 접근했지만 다시 강필호(김종태)에게 잡혔다.

한지혁과 유제이(김지은)은 서수연(박하선)을 저격하는 장면이 딥페이크를 이용한 조작임을 알았다. 한지혁은 유제이가 “누가 딥페이크 프로젝트 번호를 알려줬다”라는 말에 의문을 가졌지만 곧 관련자를 찾아내 기술을 역이용할 계획을 만들었다.

한지혁은 서수연을 저격한 진범이 탈북자였으며, 장천우(정문성)의 지시를 받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다음 타깃이 탈북자 출신 기자 정기선이라는 걸 알아차린 한지혁은 “내부에서 정보가 새고 있는 게 분명해!”라고 유제이에게 말했다.

유제이는 정기선에 대해 알아내고자 신문사를 찾아갔다가 서수연을 둘러싼 이야기를 들었다. 서수연이 전 직장인 신문사에서 이상한 소문에 말려 강필호를 통해 국정원에 이직했다는 것이었다.

한지혁은 서수연과 강필호가 말했던 ‘빚’이란 단어를 떠올리며 두 사람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강필호에게 전화해 정기선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강필호가 정기선과 한지혁이 접촉하는 자리에 저격수를 배치하자 요원들은 반대했다. 강필호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상대는 한지혁이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동균(김도현)은 “중요한 게 빠졌습니다. 한지혁은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정지선을 만나려고 하는 걸까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지혁은 정기선과 만날 때 딥페이크로 혼선을 빚겠다는 계획과 함께 강필호의 죄책감을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필호는 CCTV로 상황을 지켜보다가 정기선을 만나러 온 사람이 서수연이란 걸 알고 충격받았다.

그러나 서수연은 남궁민의 얼굴에 입힌 딥페이크였다. 강필호가 충격으로 명령을 하지 못하는 사이 한지혁은 정기선을 빼돌렸다.

한지혁은 “1년 전 중국 활동하던 팀원들이 죽었다. 정기선 기자의 기사와 관련 있었다”라며 어떤 기사인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정기선은 “국정원 퇴직자로 구성된 사조직이 있다. 상무회다. 명단 유출되면서 정체가 드러난 요원이 살해되는 ‘피의 금요일’ 배후가 상무회라는 제보가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제보자를 만나려고 했는데 연락이 끊긴 시기가 6개월 전 쯤이란 얘기에 한지혁은 장천우를 떠올렸다. 명단 유출된 블랙 요원 중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 장천우였기 때문이었다.

정기선을 미끼로 장천우를 유인한 한지혁은 그가 찍힌 사진을 증거물로 내밀었다. “그런 사진으로 뭘 증명하겠다는 거냐”라는 장천우에게 한지혁은 “증명하려는 거 아냐. 의심하게 하려는 거지. 상무회가 네가 제보자라는 걸 알아내는 건 시간 문제야”라고 말했다. 한지혁은 장천우에게 “네가 상무회를 배신하려고 했던 걸 아는 유일한 사람이 정기선이다. 곧 기자회견을 하는데 이 사실이 공개 되는 걸 막을 방법을 안다”라고 말했다.

한지혁은 장천우에게 서수연 총격 진범이 담긴 CCTV 원본을 넘겨받아 유제이에게 전했다. 서수연이 의식을 회복했다는 유제이 말에 한지혁은 병원에 갔지만 그를 기다린 건 강필호였다.

“서수연은 몇시간 전에 죽었다”라는 말에 한지혁은 경악했다. 심지어 유제이는 한지혁의 결백을 담은 유일한 원본을 삭제하고 말았다.

시청자들도 한지혁처럼 경악과 충격에 빠졌다. “배신의 연속이다”, “아무도 믿지 말라더니 이거였나”, “수연이만 유일한 편이었어”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독보적인 스토리와 국정원이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결이 다른 한국형 첩보 액션극을 탄생시켜 안방극장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무삭제판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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