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해임' 한국마사회, "경영정상화 노력.. 새 미래 준비할 것"

강필주 2021. 10. 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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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마사회는 2일 입장문을 통해 "김우남 회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과 경마고객, 전국의 말산업 종사자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마사회는 김우남 회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과 경마고객, 전국의 말산업 종사자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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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우남 한국마사회 전 회장 /한국마사회 제공

[OSEN=강필주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마사회는 2일 입장문을 통해 "김우남 회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과 경마고객, 전국의 말산업 종사자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마사회는 "회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혼연 일체하여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위드 코로나’로 대표되는 새로운 사회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은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해임을 최종 통보받고 1일 해임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월 회장 취임 후 측근 채용 지시를 거부한 직원에게 폭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4월 김 회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이 진행됐고, 6월 강요 미수, 업무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김 전 회장에 대한 해임을 정부에 건의했고, 지난 7월 직무가 정지됐다. 9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김 전 회장의 해임안이 의결됐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해임이 확정됐다. 다음은 한국마사회 입장문 전문이다. 

[한국마사회장 해임 관련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한국마사회는 김우남 회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과 경마고객, 전국의 말산업 종사자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고경영자 해임이라는 초유의 상황으로 인해 한국마사회 안팎에서 경마와 말산업의 존폐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이에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은 회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혼연 일체하여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8월 구성한 ‘비상경영위원회’와 ‘경영개선TF’를 적극 가동하여 전사적 자구대책과 전 분야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대책을 마련하고, 경마와 말산업계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말 생산 농가와 마주, 조교사, 기수 등 경마관계자를 비롯해 협력업체들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며, 경마와 말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위드 코로나’로 대표되는 새로운 사회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한국마사회를 걱정해 주시는 국민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국마사회 모든 임직원들은 국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고 대한민국 말산업이 제자리로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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