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허재, 이순재 아들됐다.."원하는 것 다 해드리고파"

이덕행 기자 2021. 10. 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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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첫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는 이순재와 허재, 김갑수와 장민호, 주현과 문세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이순재 주현 김갑수 등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허재 장민호 문세윤 등 '국민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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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사진=KBS 2TV
2일 첫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는 이순재와 허재, 김갑수와 장민호, 주현과 문세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첫 번째 부자는 이순재와 허재 부자였다. 허재는 "농구를 핑계로 아버지를 못 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못 해 드렸던 것들이 크게 느껴졌다"며 "내가 아버지에게 못한 부분을 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 아버지가 원하는 건 다 해 드리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허재와 이순재는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에서 함께 생활하게 됐다. 허재는 "실질적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심적으로는 편하다. 선생님보다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게 편할 것 같다"고 이순재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연극 연습을 마친 이순재가 귀가했고 마침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허재는 "아버님에게 못 해드린게 많다. 아버님이 운동 끝나면 가방도 들어주셨는데"라며 "어렸을 때 부터 선생님을 뵙고 싶었고 이런 기회가 됐기 때문에 아버님 처럼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재는 "든든한 아들 하나 두게 생겼다"며 "선수 시절부터 잘봤다. 손주들이 더 잘나가는 것 같던데"라며 가족관계증명서에 도장을 찍었고 두 사람은 부자가 됐다.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이순재 주현 김갑수 등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허재 장민호 문세윤 등 '국민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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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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