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완벽투' 두산, 삼성 완파하고 2연승..LG는 2위 탈환 [종합]

김지수 2021. 10. 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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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두산에게 덜미를 잡힌 삼성을 제치고 반 경기 차 앞선 2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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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두산은 1회말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에서 김재환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2-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회말 2사 2루에서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3-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4회말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4-0으로 만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 사진=천정환 기자
7회말에는 김재환의 솔로 홈런과 김재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더 얻어내면서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도 타선 득점 지원에 호투로 응답했다. 최원준은 8회까지 삼성 타선을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하고 시즌 11승을 따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5위 키움 히어로즈를 2.5게임 차로 따돌리고 4위 수성에 파란불을 켰다. 반면 삼성은 2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

LG 트윈스는 타선 폭발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10-3으로 완파했다. 두산에게 덜미를 잡힌 삼성을 제치고 반 경기 차 앞선 2위로 도약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 리가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준 가운데 홍창기 5타수 2안타, 오지환 5타수 3안타, 김현수 4타수 3안타, 서건창과 채은성이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KIA 타이거즈는 극적으로 한화 이글스와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2-4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패배를 모면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낙동강 더비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는 2-4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2, 3루에서 안치홍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한 뒤 한동희의 1타점 2루타로 4-4의 균형을 맞췄다. 9회말 2사 1, 2루의 끝내기 기회에서는 김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SSG 랜더스와 kt 위즈도 2-2로 비겼다. SSG는 1-2로 뒤진 8회말 추신수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9회말 1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맞았지만 최지훈과 고종욱이 연이어 범타에 그치면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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