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부대에서 46명 코로나19 확진..긴급 대책회의

지형철 2021. 10. 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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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부대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국방부는 경기도 연천의 육군 부대에서 하루사이 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오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대와 같은 부대인 경기도 연천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등 60여 명이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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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부대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국방부는 경기도 연천의 육군 부대에서 하루사이 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 부대에서는 간부 1명이 휴가에서 복귀하며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예방적 검사 결과 어제(1일) 확진되면서 확진자로 오늘 집계됐고, 접촉자 검사 결과 1명이 더 확진돼 오늘 오전 기준으로 확진자가 2명 추가된 바 있습니다.

이후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2일 저녁)까지 44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23명이 재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추가된 확진자 46명 중 89%에 해당하는 41명은 돌파 감염입니다. 5명은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현재 확진자 46명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집단 감염 소식이 전해진 뒤 육군은 오늘 오후 7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관련 예하부대 지휘관들과 긴급 대책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 총장은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부대별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격리인원에 대한 급식 등 생활여건 마련에 힘쓰고, 임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강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군은 부대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 하에 관군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오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대와 같은 부대인 경기도 연천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등 60여 명이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7월 초에는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 50여명이 하루만에 확진자로 집계됐고, 같은 달 중순에는 청해부대 301명 중 90%인 27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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