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정체 탄로 위기 탈출..이상윤과 묘한 기류 [종합]

장우영 2021. 10. 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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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원더우먼’ 이하늬가 위기에서 탈출했다.

2일 저녁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에서는 조연주(이하늬)로부터 강미나(이하늬)의 모습을 느끼는 한승욱(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성혜(진서연)는 조연주가 강미나가 아닐 거라고 의심했다. 김경신(예수정)은 견과류 알레르기를 언급하며 “본인이 기억이 없으니 먹다 이상이 있어도 먹을 것이다. 그래서 견과류는 빼고 100% 콩으로 콩국수를 만들어 드렸는데 몸이 아프다고 하더라. 참 이상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조연주는 노학태(김창완)를 만나러 가던 중 이봉식을 만났다. 조연주는 이봉식을 알아보지 못했고, 이봉식은 자신을 속여 다음 만남을 예고했다. 조연주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된 이봉식은 이후 류승덕(김원해)을 만났고, “부잣짓 마나님들이 뒤가 구린 것 같다. 협박을 할지 뭘할지 생각 좀 해보겠다”며 뒷돈을 챙겼다.

조연주는 노학태와 한승욱의 생일 파티를 펼쳤다. 한승욱은 조연주의 모습에서 강미나(이하늬)를 떠올렸다. 조연주는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한승욱에게 “그 일이 그쪽 때문에 일어난 건 아니지 않을까. 잘은 모르지만 아버님도 아들이 그 일 때문에 평생 괴로워서 아무 것도 못하는 건 바라지 않을 것이다”고 위로했다.

한승욱과 만난 뒤 집으로 돌아갔다. 지라시 때문에 집안 사람들과 기싸움을 펼치던 중 한성혜가 들어왔고, 한성혜는 조연주에게 태블릿을 열어볼 것을 제안했다. 앞서 비밀번호를 알지 못해 위기 일발이었던 상황. 태블릿을 받아든 조연주는 집안 사람들의 쏟아지는 눈총 속에서 당당하게 태블릿을 열며 위기를 넘겼다.

이는 2시간 전, 한승욱의 집에서 비밀번호를 풀고 자신의 지문을 등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강미나의 태블릿 비밀번호는 한승욱의 생일이었다. 그리고 재벌 사모 펀드를 강미나가 알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고, 한성운(송원석)의 외도 현장도 들어 있었다. 이에 한승욱은 “강미나가 스스로 도망친 거라고 볼 수도 있겠다”고 추측했다.

특히 한승욱과 조연주는 함께 길을 걷던 중 위험하던 상황을 구해주는 과정에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 한승욱은 “과거 사건에 대해 서평지청 쪽에 의뢰를 해놨다”고 말했다. 이에 조연주는 “검사를 어떻게 믿느냐. 절대 못 믿는다”며 “난 더 이상 이렇게 못하겠다. 사칭으로 몇 년 시원하게 살다 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주변에서 듣고 있던 검사들은 “검찰청 다 갈아 엎겠다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한성운은 박소이(박정화)에게 이별을 고했다. 박소이는 “내가 자기 때문에 앵커 자리 버티고 있는 줄 아느냐. 갑자기 나를 남자 빽으로 날 후려치려고 하느냐”며 화를 냈다. 한성운은 “가정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여지 안 주고 말하는 게 낫겠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겁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이는 부어버리려던 주스를 자신에게 쏟으며 “내가 너 같은 인간에게 내 인생을 걸었으니 이런 꼴 당해야 정신을 차리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김경신은 다음날 새벽 출근하려는 조연주에게 콩국수에 견과류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연주는 그 때문에 한성혜가 자신을 의심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경신은 “이 이야기를 한성혜에게도 이야기했다. 똑같이 공평하게 전달했다. 곧 알아채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연주는 안유준(이원근)으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았다. 두 사람은 소환 날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서로 “이 티키타카 뭐지?”, “익숙한데?”라는 느낌을 받았다.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방법을 강구했지만 출석하는 수밖에 없었다. 조연주는 “강미나 찾는 것만 중요하고 나는 안 중요하냐”며 섭섭해했다. 결국 조연주는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며 병원에 입원했다. 한승욱은 음식을 사들고 가서 함께 먹다가 또 조연주에게서 어렸을 때의 강미나를 느꼈다.

이봉식은 한성혜를 찾아갔다. 이봉식은 “그때 한 건 약속이 아니라 거래였다”면서 돈을 요구했다. 한성혜는 “그렇게 사람 볼 줄 몰라서 어떻게 하느냐”고 겁박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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