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대표' 양인영 "부딪혀보며 하고 싶은 플레이를 했다"

2021. 10. 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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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고 싶은 플레이를 했다."

양인영(하나원큐)이 2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컵 중국과의 준결승서 1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분전했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으나 양인영은 야투성공률 60%를 기록했다.

양인영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좋은 활약을 했다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패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 부딪혀보고 하고 싶었던 플레이를 해서 큰 후회 없이 경기를 치룬 것 같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양인영은 "큰 선수들을 상대로 최대한 박스아웃을 하고 쉽게 득점을 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런 장면들이 하나둘씩 나왔던 게 아쉬웠다. 중국에 큰 선수가 많았지만 기죽지 않았고, 많이 뛰어다니면서 우리 플레이를 찾으려고 했던 점은 잘된 점인 것 같다"라고 했다.

첫 국가대표 발탁이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양인영은 "처음에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을 때 굉장히 영광스러운 마음이었고, 지금 현지에 와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3일에 이번 대회 최종전을 갖는다. 호주와의 3-4위전이다. 양인영은 "남은 한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양인영. 사진 = FIB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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