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귀어요"..'갯마을차차차' 김선호♥신민아, 공개 연애 선언 [Oh!쎈 종합]

전미용 2021. 10. 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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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김선호와 신민아가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홍두식(김선호)와 윤혜진(신민아)이 공개 연애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두식은 "좋아해. 나도 치과 좋아해. 그렇게 돼버렸어"라며 키스를 나눴다. 

키스를 나눈 뒤 윤혜진은 "우리 키스도 했고 서로 좋아하면 우리 어떻게 되는 거야"라며 물었고 홍두식은 "뭘 어떻게 돼. 이렇게 되지"라며 윤혜진의 손을 꼭 잡고 윤혜진의 집까지 바래다줬다. 

윤혜진은 "오늘부터 사귀는 건가"라고 말한 뒤 이내 "아니다. 우리 사귀는 거 보류하자. 성현(이상이) 선배가 고백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홍두식은 "그 얘길 지금 시작하는 시점에서 하는 이유가 뭐냐. 얼마 정도 예상은 했었다"고 말했지만 "언제 고백을 받은 거냐. 아직 대답을 안 한 건 아쉬운 거냐"며 질투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선배가 나에 대한 감정 알면서 가만히 있었던 거냐. 누가 날 좋아해도 되는 거냐"며 되물었다. 이에 홍두식은 "그땐 내가 그 정도로 치과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고 윤혜진은 "그 정도?  그정도가 얼만데?"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홍두식은 "바이칼호 만큼"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내일 선배 만나서 말할 거다. 애매한 거 별로다. 성현 선배와 함께한 시간과 홍반장과 함께할 시간에 예의를 지키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집에 들어간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전화를 걸어 "바이칼 호수를 알아봤다. 날 향하 홍반장의 마음이 이 정도였냐"며 행복해했다.  

이에 홍두식은 방에 있는 사진 찍어준 사람이 할아버지고 자신이 그 꼬마 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혜진이 "세상 정말 좁다"며 놀라워했고 "그럼 나 문방구에서 돈 내준 사람 좀 찾아줘"라고 말했다. 

윤혜진의 말에 홍두식은 "혹시 백 원?"이라며 그 소년도 자신이었음을 밝혔고  "이렇게 돌고 돌아서 결국 만나게 되는 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윤혜진은 지성현을 만났다. 지성현은 "성적표를 기다리는 심정이다. 어떤 결과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고백에 대한 대답을 기다렸다. 

윤혜진은 "선배의 밥 먹자는 어떤 날은 놀자, 어떤 날은 수고했어. 또 어떤 날은 행복하자. 꼭 주문 같았다. 그 세 음절이.. 저도 사실 선배 좋아했었다. 근데 선배 마음, 내 마음,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선배한테 내 초라한 모습 들켜버린 거 같아서. 그래서 지금이라도 선배한테 솔직하고 싶다. 미안해요. 선배.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지성현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에 지성현은 "다행이다. 예전의 윤혜진처럼 나처럼 머뭇거리지 않고 용감하게 얘기하게 돼서 다행이다. 근데 혜진아, 너 하나도 안 초라했다. 소세지로 끼니를 떼워도 존재 자체로 빛이 났다.  단 한순간도 열심히 살지 않은 너를.. 항상 자기 자신을 지키는 너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다. 그런 네가 내 첫사랑이라서 영광이야. 혜진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윤혜진은 지성현이 부적으로 건넸던 인형을 돌려주며 "앞으로도 오래 고마울 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 순간 홍두식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났고 지성현은 홍두식에게 "잠깐 나 좀 봐"라며 홍두식을 데리고 떠났다. 이에 윤혜진은 "어머 나 때문에 두 사람 싸우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다.

지성현은 홍두식은 윤혜진의 걱정과 달리 함께 평상을 고쳤고지성현은 "나 혜진이한테 차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두식이 당황해하자 "좋아하는 사람 있대. 근데 그 사람 별로 같다"라며 일부러  홍두식을 자극했다.
이에 홍두식이 발끈하자 "혜진이 잘 해줘. 나 혜진이 좋아해. 근데 홍반장도 좋아하는 거 같다"며 미소지었다.

이후 윤혜진은 "동네사람들한텐 당분간 비밀로 하자"라고 부탁했고 홍두식은 "그게 비밀로 한다고 비밀이 되나"라고 대답했지만 하지만 이내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사귀면 뭐가 크게 달라지냐"는 홍두식의 말에 어깨도 기대고 손도 잡으면서 스킨십을 이어갔다. 그러자 홍두식은 "치과, 이렇게 육체적인 사람이었냐"며 웃었다.

윤혜진과 홍두식은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지만 동네 사람들이 나타날 때마다 뺨을 때리고 다리를 찼다. 이에 미안해진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전화를 걸었고 홍두식은 "나 좋아하는 거 맞냐? 나 죽이고 싶은 거 아니고? 그래도 네가 싫다니까. 네가 먼저지"라고 이야기했다. 

미안함을 느끼던 윤혜진은 슈퍼에서 알바하는 홍반장을 찾아갔고 "이번 주말에 데이트 하자"며 달달한 순간을 이어갔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이 가게에 들어오서자  또다시 홍반장을 머리로 들이박았고 결국 홍반장은 코피를 흘렸다.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냈지만  5시간째 홍두식에게 답이 없자 윤혜진은 홍두식의 집을 찾았다. 집에 홍두식이 없자 윤혜진은 집 구경을 하며 홍두식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 순간 홍두식이 동네 할머니들과 집으로 들어오고 있었고 놀란 윤혜진은 장농에 들어가 숨어있었다. 

홍두식 역시 윤혜진의 신발을 본 뒤 당황해하며 할머니들을 빨리 돌려보냈다. 할머니들이 돌아가자 홍두식은 윤혜진을 찾았다. 홍두식은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며 미안해했다. 

이후 홍두식은 윤혜진을 바래다줬고 윤혜진과 꽁냥꽁냥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그때  순찰하던 동네 사람들이 나타났고 윤혜진은 또다시 홍두식의 팔을 꺾었다. 

이에 동네 사람들은 "윤 선생 너무 한다. 이러다 우리 홍반장 몸이 남아나지 않겠다. 두 사람 오늘부터 만나지 마라"며 두 사람을 떼어놨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떼어놓는 동네 사람들로 인해 제대로 된 만남을 갖지 못했고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반상회 하는 날 보자. 우리 집에 와"라고 말했고 그날이 오자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보자마자 포옹을 나눴다.

윤혜진은 "너무 보고 싶었다. 매일매일 보고 싶다"고 말했고 홍두식 역시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윤혜진"이라며 행복해했다. 

그 순간 반상회에 모였던 동네 사람들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났고 윤혜진은 동네 사람들에게 "저희 사귀어요"라고 말한 뒤 홍두식에게 "나 실컷 연애하고 싶어"라고 미소지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은 "응 알아. 한 나흘 됐나"라며 이미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알고 있었다. 이에 윤혜진은 "저희 이제 방해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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