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이하늬, 강미나 태블릿 잠금 해제..진서연 의심 모면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0. 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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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원 더 우먼’ 이하늬가 진서연의 의심을 벗어났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이하늬가 강미나 태블릿 잠금을 풀면서 진서연의 의심을 한차례 벗어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승욱(이상윤) 생일 파티로 늦게 집에들어온 조연주(이하늬)는 서명원(나영희)에게 들켰다. 회사 일이 많다는 조연주에 서명원은 “일 좋아하네. 너희 사촌 아주버니랑 어디서 노닥거리고 온 건 아니고? 찌라시가 진짜인가 보네. 밖에서 그만 헤프게 굴고 들어앉아서 얼른 애나 낳지 그래. 내가 그동안 그 핏줄 섞이는 거 싫어서 가만 있었다만 이제 얘기가 다르지. 그동안은 우리 아들이 거들떠도 안 봤다 치고. 요즘 왜 주제에 피임하니?”라고 물었다.

이에 조연주는 “무슨 아들 사생활을 그렇게 창피한 줄도 모르고 며느리한테 대놓고 물어봐요? 무슨 돼지 접 붙이나”라고 받아쳤다. 우리 같은 집은 사생활이 아니라고 말하는 서명원에 조연주는 “우리 같은 집이 뭔데요? 조선 시대 왕정도 돼요? 조선 시대 태어났으면 돈 많은 중인 나부랭이죠. 아주 다 같이 모여서 아들 성생활에 관해 작당 모의 안 하신 게 다행이네요”라고 소리쳤으나 가족 모두 앉아있어 당황했다.

이때 나타난 한성혜(진서연)가 “오냐오냐했더니 선을 지나치네 넘네. 아무리 좋게 생각해주려해도 사람이 너무 변한 거 아냐?”라고 물었다. 조연주는 “항상 형님은 저를 좋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지만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면서 자꾸 손발을 묶으려고 한 건 항상 형님이었단 말이죠”라고 따졌다.

SBS 방송 캡처


이에 한성혜는 조연주가 가지고 있는 태블릿을 열어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그걸로 올케가 SNS에 우리 식구들 돌려 까는 글 쓰고 그랬었잖아. 요즘엔 안 그러나 궁금해서 그래. 보자, 누가 더 가식적인지. 지문 등록해놨었잖아. 누가 훔쳐볼까. 열어 지금 이 자리에서”라고 말했다.

조연주는 태블릿 지문인식을 했고 잠금이 풀렸다. 두 시간 전 한승욱 생일 파티를 마친 조연주는 강미나 태블릿 비밀번호만 풀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승욱은 “본인 생일 아니면 의미 있는 사람이나 소중한 사람 생일 그런 것일 텐데 어떻게 알아낼 거냐고”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조연주는 한승욱의 생일을 입력했고 비밀번호가 풀렸다. 태블릿에는 허재희(조연희)의 재벌 사모 펀드 자료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강미나가 이것을 약점으로 잡으려 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과거 강미나는 한성운의 박소이(박정화)와의 내연관계부터 이전 내역까지 써놨다. 또한 한성미(송승하)가 클럽에서 환각 파티를 한 것, 서명원이 친정 제사 때마다 배다른 자녀라 출입금지당했다는 이유로 작은 며느리 폭행 등 진단서를 저장해 놓은 것들이 담겨있었다.

조연주는 “진상이 밝혀지면 약점이 된다. 그러면 지금 한주 것들의 치부가 가득 담긴 치부책이 내 손안에 있다는 거네요?”라고 말했고 한승욱은 “이 치부책 때문에 그쪽이 사고 난 것 아닐까요? 아버지한테 누명만 씌운 게 아니라 죽음에도 관여했을 거라는 의심도 확실해지네요”라고 파악했다.

태블릿 잠금을 푼 조연주는 한성혜에게 “뭐가 그렇게 궁금하신 건데요?”라고 물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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