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라인업] '3G 연속 선발' 이강인, 레반테전 출격..마요르카서 첫 승 맛보나

사진=마요르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강인(20, 마요르카)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

레알 마요르카는 10월 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레반테와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승점 8점(2승 2무 3패)으로 12위에, 레반테는 승점 4점(4무 3패)으로 17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마요르카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강인이 마요르카 선발진에 위치했다. 이강인과 함께 니뇨, 은디아예, 로드리게스, 데 갈라레타, 바바, 코스타, 발렌트, 루소, 마페오, 레이나가 선발진을 구축했다.

마요르카는 개막 후 치른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거두며 준수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1-6 대패를 당하고 이어지는 오사수나전에서 아쉽게 2-3으로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4경기 무승째이기도 하다. 하루빨리 흔들리는 분위기를 잡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레반테는 마요르카 입장에서 좋은 제물이다. 라리가 터줏대감인 레반테는 올시즌 좀처럼 과거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최악 부진 속 강등권 언저리에 있는 상태다.

이강인 활약이 주목된다. 이강인은 레알, 오사수나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레알전에선 골까지 기록, 확실하게 마요르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선 중앙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져가며 날카롭고 정확성이 높은 패스를 공급한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탈압박과 공격 전개 능력은 여전했다.

경기 내용 자체는 좋지만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한 점은 분명히 이강인에게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 이강인의 마요르카 첫 승은 곧 팀의 4경기 무승 종료로 이어진다. 이강인과 마요르카 모두에게 중요한 레반테전이다.

사진=마요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