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대표팀, 골밑 열세 속 중국에 완패

이정철 기자 2021. 10. 2. 2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에 완패를 당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69-93으로 패했다.

한국의 양인영과 박혜진은 각각 12점 4리바운드,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기를 잡은 중국은 3쿼터에도 한국을 몰아붙이며 3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선민 감독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에 완패를 당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69-9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일 일본-호주전 패자와 3-4위 결정전을 펼친다.

한국의 양인영과 박혜진은 각각 12점 4리바운드,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지현 또한 7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중국의 리 유에루는 20점 12리바운로 골밑을 장악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쿼터 초반부터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득점을 기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1쿼터를 9-23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2쿼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높이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끝내 2쿼터를 25-50으로 마쳤다.

승기를 잡은 중국은 3쿼터에도 한국을 몰아붙이며 3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4쿼터 마지막 반격에 나서, 20점 차대로 격차를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중국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