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결승골' 수원, 인천에 1-0 승리..5위 점프

이정철 기자 2021. 10. 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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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수원은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인천에 1-0으로 이겼다.

인천과 수원은 경기 초, 중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인천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수원을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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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수원 삼성이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수원은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인천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42점(11승9무12패)를 기록하며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인천은 승점 37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인천과 수원은 경기 초, 중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수원이었다. 후반 8분 김민우가 흘려준 볼을 권창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인천의 골 망을 갈랐다. 권창훈은 수원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인천은 후반 14분 송시우와 네게바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후반 18분 김연수를 피치 위에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인천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수원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를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인천의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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