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오늘 아침 울릉도에 용오름..밤새 짙은 안개 주의
오수진 입력 2021. 10. 2. 21:48
오늘 아침 7시 55분쯤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용오름은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기둥 모양의 상승 기류인데요.
치솟는 바람이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용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큰 일교차 때문에 짙은 안개가 끼겠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전국 내륙 많은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200미터 이하로 짧겠습니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차차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서해안과 영동 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중부 지방 서울의 낮 기온 28도, 청주 30도, 강릉은 31도까지 올라 내일도 한낮에 덥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낮 기온도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는 낮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그래픽 : 최유현 ,진행 : 이소윤)
오수진 기상캐스터 (stephanie5@kbs.co.kr)
Copyright©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탐사K] 우리동네 그 병원도?…‘사무장병원’ 첫 전수조사
- 윤석열 손바닥엔 쓰인 ‘王’…“지지자들이 응원차 써줘”
- 던킨 나머지 공장 4곳 해썹 부적합…3년 전에도 비위생 정황
- 中 ‘오징어 게임’ 열풍…‘한한령 계속되나’ 우려도
- 신차 샀는데 수리 차량…들통나도 과태료 100만 원
- 울릉도 앞바다에서 ‘용오름’ 20분 간 관측…국내서 23차례 발생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임상 효과”…보건당국 선구매 협의중
- ‘6명 사망’ 삼성중공업 무죄?…대법원 ‘파기환송’
- [질문하는 기자들Q] ‘오역’으로 잃어가는 신뢰
- [특파원 리포트] 호찌민 봉쇄 해제 첫날…“두부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