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미술 시장' 제10회 BFAA 아트페어 개막
[KBS 부산] [앵커]
부산지역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처음 열린 부산미술협회 아트페어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습니다.
2천여 점 작품이 전시된 이번 아트페어에는 연휴를 맞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람객들이 저마다 관심 있는 작품 앞에서 걸음을 멈춥니다.
작품을 감상하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작가에게 직접 묻기도 합니다.
부산미술협회와 KBS 부산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아트페어에 3백 50여 명 작가가 2천 점 넘는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화랑을 거치지 않고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판매하는 게 부산미술협회 아트페어의 특징입니다.
[박태원/부산미술협회 이사장 : "100% 다 작가에게 수익이 돌아갑니다. 그렇게 해야 가격도 조금 더 착한 가격이 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런 게 다르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작품을 선보일 기회조차 쉽게 얻지 못했던 작가들은 오랜만에 관람객과 소통했습니다.
[김용옥/화가 : "계속 갇혀있다가 나와서 전시하니까 사람들하고 교류도 하고 작업을 통해서 소통하고 그런 점이 너무 좋습니다."]
올해 아트페어에는 특히 부산 지역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청년 작가 특별전이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 시선을 끌었습니다.
가격을 10만 원 이하로 책정해 작품 구입 문턱을 낮춘 아트마켓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아트페어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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