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4중 충돌 사고 3명 다쳐..음주 운전자 입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서 SUV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화물차가 오토바이를 추돌하고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또 다른 SUV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한 SUV 승용차가 도로 옆 휴대전화 판매점으로 돌진해 건물 유리와 판매대 등이 부서졌습니다.

당시 휴대전화 판매점에는 사람이 없어서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앞선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애초 1t 화물차를 들이받은 SUV 승용차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SUV 승용차 운전자를 음주운전과 안전 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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