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6경기 1무 5패' 인천 조성환 감독 "부진에 책임을 느낀다"

김희웅 2021. 10. 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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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무승 고리를 끊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계속해서 부진하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부상이라든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 하루빨리 연패를 끊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팬 여러분과 시즌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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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무승 고리를 끊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인천은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0-1로 졌다. 인천(승점 37)은 이날 패배로 8위에 머물렀다. 파이널A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 후 조 감독은 “계속해서 부진하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부상이라든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 하루빨리 연패를 끊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팬 여러분과 시즌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인천은 패배뿐만 아니라 악재까지 발생했다. 수비의 핵 오반석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조 감독은 “전부터 부상이 좀 있었다. 오늘 다른 부위를 다쳤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포 무고사가 이례적인 부진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조 감독은 “항상 시즌을 치르다 보면 기복이 없을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 갔다 와서도 컨디션 조절 잘해서 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은 후반 막판 롱볼 축구를 구사했다. 무고사와 델브리지를 앞세웠다. 후반 44분 두 선수가 좋은 장면을 만들긴 했으나 제공권이 좋은 김현이 없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었다.

조 감독은 “김현이 몸싸움을 잘해주고 제공권이 좋지만, 득점력이 좋은 무고사를 남겨놨다”며 일찍이 김현을 뺀 이유를 전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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