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안타 10득점' LG, 옛동료 정찬헌 무너뜨리고 2위 도약

이석무 2021. 10.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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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옛동료였던 정찬헌을 무너뜨리고 2위로 도약했다.

LG는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0-3으로 이겼다.

LG는 키움 선발 정찬헌을 초반에 무너뜨렸다.

정찬헌은 2008년부터 올 시즌 전반기까지 LG에서 줄곧 활약하다 후반기 시즌을 앞두고 서건창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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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 올라선 LG트윈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옛동료였던 정찬헌을 무너뜨리고 2위로 도약했다.

LG는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63승5무49패를 기록한 LG는 이날 두산베어스에 0-6으로 패한 삼성라이온즈(65승8무52패)를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60승5무59패로 5위에 머물렀다.

LG는 키움 선발 정찬헌을 초반에 무너뜨렸다. 정찬헌은 2008년부터 올 시즌 전반기까지 LG에서 줄곧 활약하다 후반기 시즌을 앞두고 서건창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LG는 1회초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 오지환의 1타점 우중간 2루타, 김민성 1타점 2루수 땅볼, 문보경의 1타점 번트 안타 등을 묶어 1회초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이어 2회초에는 서건창의 1타점 우측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3회초에도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를 더해 7-0까지 달아났다. 정찬헌은 2.1이닝 1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7실점을 내준 뒤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에도 LG는 5회초와 9회초 1점과 2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팀의 간판타자인 김현수와 오지환, 문보경이 3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려 7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때렸다.

4회까지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 눌려 무득점에 허덕였던 키움은 5회부터 1점씩 따라붙었지만 초반 대량실점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켈리는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2승(6패). 이날 5이닝을 책임진 켈리는 지난해 5월 16일 키움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 KBO 최다 기록을 52경기로 늘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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