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동해X은혁→영탁X이찬원, 300회 빛낸 특급 입담 [★밤TView]

이덕행 기자 2021. 10. 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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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사진=JTBC
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 300회에는 영탁과 이찬원, 동해와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00회, 200회 모두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던 슈퍼주니어는 이번에도 동해와 은혁이 출연하며 진한 의리를 자랑했다. 또한 영탁과 이찬원은 최고시청률의 주인공으로 '아는형님'을 다시 찾았다.

이찬원은 "너무 섭섭한게 있다. 한 주도 안빼놓고 보는데 지난해 종업식때 최고 시청률과 관련한 상을 기대했다. 그런데 안주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지난해 미리 준비했던 '많이봤상'을 즉석에서 수상하며 미스터트롯 TOP7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이수근은 "그 당시에는 조선사람이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탁은 "둘 밖에 못왔는데 함께 했던 멤버들과 영광을 나누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찬원은 "이제는 조선 사람이 아니고 중앙 사람이다. 모든 JTBC 관계자분들과 영광을 나누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동해와 은혁은 슈퍼주니어 내에서도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중학교 2학년 때 만났다. 우리가 SM에 들어온 지 2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해는 활동 초반 은혁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은혁은 "동해가 스케줄을 끝나고 가는 길에 속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마무리한 동해가 '넌 이야기 안 하냐'고 하더라. 할 얘기가 없다고 하니 동해가 울며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내려서 잡으러 갔냐'는 질문이 나왔지만 은혁은 "난 그러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동해는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목포에서 자랐는데 서울에서 친구는 은혁 뿐이라 의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은혁은 "나는 상황이 갖춰져야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말해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이찬원과 영탁도 눈부신 케미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각각 대구와 안동 출신으로 경상도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영탁은 "TOP6 모두 친하지만 그 중 성향이 제일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찬원 역시 "나는 26세의 영탁이고, 형은 39세의 이찬원이다"며 "서로 집 비밀먼호도 안다. 전에 영탁 형의 셀카를 봤는데 배경이 우리집이더라. 나는 그 때 집에 없었다"라고 가까운 사이임을 인증했다.

은혁은 음악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은혁 화제짤'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B.A.D'로 컴백한 슈퍼주니어 D&E는 음악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은혁은 "컴백하는 주에는 방송 점수가 없어서 1위를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팬분들을 위해 재미있게 뭐라고 하고 싶어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1위 발표 순간 은혁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충격받은 표정을 연기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혁과 동해는 '다이너마이트'가 나오는 동안 충격받은 모습으로 무대를 계속 채웠다.

은혁은 "그냥 재미있게 해하고 싶었다. 방탄소년단도 무대에 없으니 시청자분들을 위해 뭐라도 하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찬원과 영탁은 각각 슈퍼주니어와 얽힌 인연을 소개했다. 이찬원은 "내가 '스타킹'에 출연했을 때 패널로 슈퍼주니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은혁 역시 "엄마가 이찬원의 팬이어서 예전 영상을 찾아보셨는데 '스타킹' 출연분을 보다가 '뒤에 네가 있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영탁은 "예전에 가이드나 보컬 디렐팅을 많이 했는데 슈퍼주니어의 '파자마 파티'도 가이드와 보컬 디렉팅을 했다. 내가 코러스로 참여한 노래가 세상에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멤버들은 탁구가 장기라는 영탁의 제안으로 머리 탁구 대결을 펼쳤다. 영탁-이찬원은 동해-김희철 팀을 5대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영탁-이찬원 팀은 결승에서 이수근-민경훈 팀을 상대했다.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아형 팀이 승리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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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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