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키맨' 유동규 구속영장 청구

이지혜 기자 2021. 10. 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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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5022〉 '대장동 핵심인물' 유동규, 검찰 출석 불응 (서울=연합뉴스)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검찰의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검찰이 자택에 압수수색을 나갔을 때도 휴대전화를 직전에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021.9.30 [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2021-09-30 17:20:46/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내일(3일) 오후 2시 이동희 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어제(1일) 오전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검찰에 출석해 7시간 가량 강도 높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수익금 배당 구조를 설계하는 등 깊숙이 관여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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