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X동해X영탁X이찬원, 뜻밖의 인연→훈훈한 재능 맞교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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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와 영탁, 이찬원이 뜻밖의 인연을 자랑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300회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와 트로트 가수 영탁 이찬원이 출연했다.
슈퍼주니어와 영탁, 이찬원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했다.
영탁과 이찬원은 슈퍼주니어T의 '로꾸꺼'를 정통 트로트 창법으로 불렀고, 은혁과 동해는 영탁의 '찐이야'에 어울리는 안무를 창작해 선보이며 우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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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슈퍼주니어와 영탁, 이찬원이 뜻밖의 인연을 자랑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300회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와 트로트 가수 영탁 이찬원이 출연했다.
300회를 맞이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영탁과 이찬원이 다시 왔다. 이찬원은 '아는 형님'에 서운한 것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내가 '아는 형님'을 한주도 안 빼놓고 다 본다. 종업식 하는 걸 봤다. 최고 시청률 상이라도 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더라"며 말했다.
형님들은 영탁, 이찬원이 너무 바빠서 못 준 거라며 사물함에서 상패를 꺼내왔다. 이수근은 "너희 그때는 조선 사람이었잖아"라며 TV조선을 간접 언급해 웃음을 줬다. 이찬원은 웃으며 "이젠 아니다. 중앙 사람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은 영탁, 이찬원에게 '많이 봤상'을 건넸다.
영탁과 이찬원은 서로 집 비밀번호도 공유하는 사이라고 했다. 이찬원은 "에전에 영탁이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배경이 너무 익숙했다. 보니까 우리집이더라"고 말했다. 영탁은 "그때 정동원과 놀러갔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난 집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은혁과 동해는 상반된 스타일이었다. 은혁은 자기 공간이 필요한데 동해는 친구 집에 스스럼없이 드나드는 편이라고 했다. 은혁은 "해외 투어를 가서 호텔에 묵으면 동해가 새벽에 방마다 벨을 다 누르고 다닌다. 없는 척하면 없는 척인 줄 알고 계속 누른다. 집착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정동원이 하는 짓이다"고 얘기해 웃음을 줬다.
은혁은 어머니의 건강을 생각해 교외에 집을 지어 이사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은혁이 어릴 때 목표가 부모님 집 사주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은혁은 "어릴 땐 환경이 좋지 않아 집에 화장실도 없었다. 근처 기차역 화장실을 쓰기도 했다. 2012년도쯤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돈을 모아 처음으로 집을 사드렸다. 이번엔 어머니의 건강 때문에 공기 좋은 곳을 찾아서 집을 지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영탁은 트로트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영탁은 "최근 임창정과 통화를 했다. 임창정처럼 캐릭터가 있는 생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이 영화 '색즉시공'을 언급했다. 영탁은 자유연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영화 '불량남녀' 중 한 대목을 보여주기로 했다. 운전하면서 대사를 하는 장면이었다. 영탁의 연기를 보던 이수근은 "그런데 핸들을 왜 그렇게 흔드냐"고 물었다. 영탁은 "내가 면허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슈퍼주니어와 영탁, 이찬원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했다. 이찬원이 '스타킹'에 신동으로 출연했을 때 은혁이 패널로 나온 인연이 있다고 한다. 이는 은혁도 몰랐던 사실인데 이찬원의 팬인 은혁의 어머니가 이찬원의 영상을 보다가 뒤에 있는 은혁을 찾아냈다고 한다. 또 영탁은 슈퍼주니어-해피의 '파자마 파티'라는 곡에 가이드와 보컬 디렉팅을 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영탁과 이찬원은 슈퍼주니어T의 '로꾸꺼'를 정통 트로트 창법으로 불렀고, 은혁과 동해는 영탁의 '찐이야'에 어울리는 안무를 창작해 선보이며 우정을 다졌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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