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부상 복귀 일주일 만에 또 다쳤다.. 벤투호도 '악재'

김희웅 2021. 10. 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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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수원 삼성)이 또다시 쓰러졌다.

수원은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을 1-0으로 꺾었다.

박 감독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권창훈과 김건희)는 지난 서울전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권창훈은 공격에서 풀어줄 선수가 필요해서 선발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권창훈의 부상은 수원에 큰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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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권창훈(수원 삼성)이 또다시 쓰러졌다.

수원은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을 1-0으로 꺾었다. 수원은 5위에 안착하며 파이널A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박건하 감독은 지난달 26일 부상 복귀전을 치른 권창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박 감독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권창훈과 김건희)는 지난 서울전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권창훈은 공격에서 풀어줄 선수가 필요해서 선발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으나 필요시에는 공격 작업에 가담했고, 역습 상황에서는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전반에는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수원의 빌드업이 매끄럽지 않았다. 인천 박스 주변까지는 곧잘 진입했으나 마무리 패스가 아쉬웠다. 물론 인천이 진을 잘 치기도 했다.

0의 균형은 후반 8분에 깨졌다. 주인공은 권창훈이었다.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유주안이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권창훈은 후반 19분 경합 상황에서 태클을 한 오재석의 다리 쪽을 밟고 발목이 돌아갔다. 결국 수원은 권창훈이 남은 시간을 소화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4분 뒤 조성진을 투입했다.

권창훈의 부상은 수원에 큰 악재다. 수원은 오는 24일 대구FC와 파이널 라운드 시작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회복 기간이 얼마나 필요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반드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수원에 권창훈의 이탈은 뼈아프다.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마찬가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0월 시리아, 이란과의 최종 예선 2연전을 앞두고 권창훈을 뽑았다. 그러나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지면서 벤투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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