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3R] '권창훈 결승골' 수원, 인천 1-0 격파.. 파이널A 진출 '청신호'

김희웅 2021. 10. 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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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파이널A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수원은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10분까지는 수원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큰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1분 뒤 수원 권창훈도 오재석과 경합 상황에서 발목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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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수원 삼성이 파이널A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수원은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승점 42)은 5위에 안착했고, 인천(승점 37)은 8위에 머물렀다.

홈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무고사와 김현이 선봉에 섰다. 그 아래를 박창환과 구본철이 받쳤고, 양 측면에는 강윤구와 오재석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혁이 출전했다. 수비진은 델브리지, 강민수, 오반석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원정팀 수원 역시 3-5-2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권창훈과 유주안이 섰다. 중원은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강현묵, 김태환이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은 양상민, 민상기, 헨리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전반 1분 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한석종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10분까지는 수원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큰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인천은 전반 13분 김현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터닝슛이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인천은 전반 21분 정혁이 전방에서 헨리의 패스를 끊고 무고사에게 연결했다. 무고사의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고, 구본철이 재차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은 전반 32분 박창환을 빼고 김도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수원은 전반 38분 강현묵이 건넨 패스를 권창훈이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벗어났다. 양 팀은 전반 내내 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중원 싸움은 치열했으나 상대 박스까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단행했다. 인천은 구본철 대신 아길라르, 수원은 강현묵 대신 김건희를 투입했다. 후반 8분 수원이 0의 균형을 깼다. 유주안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건넨 크로스를 권창훈이 왼발로 밀어 넣었다.

선제골을 뽑은 수원이 기세를 올렸다. 후반 10분 이기제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더로 연결한 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인천은 후반 13분 정혁과 김현을 빼고 네게바와 송시우를 집어넣었다.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8분 오반석이 수비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인천은 오반석 대신 김연수를 투입했다. 1분 뒤 수원 권창훈도 오재석과 경합 상황에서 발목을 다쳤다. 수원은 권창훈 대신 조성진을 투입했다. 후반 26분에는 유주안 대신 염기훈을 집어넣었다.

수원은 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처리한 볼을 박스 안에 있던 헨리가 발에 맞췄으나 골대 위로 솟았다. 인천은 후반 33분 송시우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0-1로 뒤진 인천은 후반 막판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3분 델브리지가 머리로 띄운 볼을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양형모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의 슈팅도 양형모를 넘지 못했다. 결국 수원이 웃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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