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이동준 연속골' 울산 '선두 자리 못 내줘'

손장훈 2021. 10. 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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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K리그에선 울산이 수원FC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는데요.

모레 대표팀 소집을 앞둔 이동경과 이동준 선수가 나란히 골을 터트렸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울산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수원FC 유현 골키퍼가 백패스를 손으로 잡으면서 프리킥을 얻었고, 바코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엔 '국가대표 듀오' 이동경과 이동준의 결정력이 빛났습니다.

후반 5분 이동경이 낮고 빠른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쐐기골은 이동준 몫이었습니다.

경기 막판 역습 상황에서 윤일록의 슛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이동준이 재빨리 달려 들어와 침착하게 밀어 넣었습니다.

3대0으로 승리한 울산은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동준 / 울산 현대] "대표팀은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이고, 뽑힌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요. 소속팀에서 했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준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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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분 만에 김보경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전북.

이후 백승호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홍정호까지 퇴장을 당하며 맘처럼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골키퍼 송범근의 슈퍼 세이브를 더해 한 골을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강원을 1대0으로 꺾고 선두 울산과 승점 1점 차를 유지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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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관순

손장훈 기자 (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4549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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