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이동준 '연속 골'..울산 3연승

하성룡 기자 2021. 10.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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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국가대표 이동경과 이동준 선수가 K리그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선두 울산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전반 7분 만에 수원FC 골키퍼 유현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5분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먼저 골망을 흔들었고 37분에는 이동준이 화끈한 역습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국가대표 이동경과 이동준의 연속골로 3:0으로 승리한 울산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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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국가대표 이동경과 이동준 선수가 K리그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선두 울산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은 전반 7분 만에 수원FC 골키퍼 유현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유현이 동료의 백패스를 잡는 실수를 범해 골문 앞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었고, 김태환이 살짝 내준 공을 바코가 오른발로 제대로 감아 차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후반에는 국가대표 듀오 이동경과 이동준이 날아올랐습니다.

후반 5분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먼저 골망을 흔들었고 37분에는 이동준이 화끈한 역습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하프라인 뒤에서 패스를 내준 뒤 빠른 스피드로 골대 앞까지 내달렸고, 윤일록의 슛이 골키퍼 손 맞고 나오자 왼발로 밀어 넣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국가대표 이동경과 이동준의 연속골로 3:0으로 승리한 울산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2위 전북은 수적 열세에도 강원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전북은 전반 1분 만에 김보경의 발리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후반 10분 수비수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 쇼로 실점 위기를 넘겼고, 종료 직전 강원 임창우에게 내준 헤딩 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1: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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