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손바닥 王자에 "최순실 시대 돌아가나"

이학수 tchain@mbc.co.kr 2021. 10. 2.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내 경선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한자 '왕(王)'자를 그려놓은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지자 맹비난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냐고 했더니, 윤석열 후보가 가리는 부적으로 '왕'자를 적어 나온 것 같다. 참으로 가관"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TV토론 때 손바닥에 '왕(王)'자 포착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내 경선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한자 '왕(王)'자를 그려놓은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지자 맹비난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할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주술에 의거한 것인지, '왕'자를 써서 부적처럼 들고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이날 경선 후 취재진의 질문에 "'왕'자를 보니 갑자기 최순실 생각이 나서 웃었다"며 "답답해서 그랬겠지만 안보이는 데에 새기지"라며 꼬집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냐고 했더니, 윤석열 후보가 가리는 부적으로 '왕'자를 적어 나온 것 같다. 참으로 가관"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용진 의원도 정견 발표에서 "대통령을 왕인 줄 아는 사람이 1위를 하고 있는 야당의 처지도 좀 안됐다"고 비꼬았습니다.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4535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