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매직 넘버 '38만 표'..2차 슈퍼위크가 분수령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결선 투표' 여부가 됐습니다. 본선에 직행하기 위한 이재명 지사의 과반 득표 이른바 '매직 넘버'는 75만 표 정도로 추산되는데, 내일(3일) 2차 슈퍼위크가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규모는 216만 4천5백여 명입니다.
현재 누적 투표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전체 선거인단 중 70%인 약 151만 명이 투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경우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과반 기준은 75만여 표가 됩니다.
부·울·경 경선 결과를 포함해 36만 5천여 표를 확보한 이재명 후보는 이 '매직 넘버'까지 앞으로 38만 표 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관련 의혹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결선 투표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 측이 정세균 등 사퇴 후보들이 얻은 표의 유효표 인정을 주장하는 것도, 이재명 후보 득표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검증이 불안한 후보, 본선에서는 더 위험한 후보라는 부분을 강조해서 이재명으로는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주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지역 경선은 인천과 경기, 그리고 오는 10일 서울 등 4개 지역입니다.
2, 3차 슈퍼위크까지 더해 112만여 명이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 직행할지,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막판 추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매직넘버 #부울경 #조창훈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검찰, 이틀째 유동규 '마라톤' 조사…구속영장 청구 임박
- 곽상도의원직 사퇴 ″몸통 밝혀질 것″…민주당 ″꼬리 자르기″
- 토론하던 윤석열 손바닥에 '王'자 포착…″지지자 응원″ vs ″무속인 개입″
- [뉴스추적]'유동규 700억' 전모는? / '정영학 뺨 때렸다'?
- 故 최진실 13주기..여전히 그리운 국민 스타 [M+이슈]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원 논란은요?″ '공신' 강성태에 불똥
- [영상] ″노숙자인 줄 알았다″...레스토랑서 쫓겨난 '니콜라스 케이지'
- [영상] 못마땅한 표정 짓는 소녀 밈, 8700만원에 낙찰
- 배우 한지우, 화이자 1차 부작용 호소…″다들 어떠신가요″
- 여성들 방뇨 불법 촬영했는데 ″범죄 아냐″…스페인 법원 결정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