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정부는 안보에 약하다?..가짜 정치프레임"

김호연 2021. 10. 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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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문재인 정부는 안보에 약하다'는 것은 가짜 정치프레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열여덟번째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에서 "참여정부와 문재인정부의 국방비·방위력개선비 증가를 보면 보수정부보다 우리 정부가 안보와 국방을 얼마나 중요시해 왔는가를 확연하게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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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수석 "보수 정부보다 안보·국방 중요시"
"文대통령, 안보·보훈 어느 대통령보다 보수적"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9.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문재인 정부는 안보에 약하다'는 것은 가짜 정치프레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열여덟번째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에서 "참여정부와 문재인정부의 국방비·방위력개선비 증가를 보면 보수정부보다 우리 정부가 안보와 국방을 얼마나 중요시해 왔는가를 확연하게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높은 △국방비 증가율 △신규전력 확보를 위한 무기구입 및 개발비용을 의미하는 '방위력개선비' 증가율을 언급하며 "코로나 위기극복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서 '방위력개선비'의 압도적 증가는 대통령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수석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와 보훈' 분야는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보수적'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2017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평균 한 달에 한번 쯤은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빈번하고 고도화되고 있었다"며 "그때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과 미국이 대응 미사일을 발사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실제로 동해안에서 대응 미사일들을 발사하도록 지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굳건한 안보의식과 국가관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어진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 전투기를 출격시켜 폭격 위력 시위로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단호함을 보여주기도 했다"며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최고 수준의 무력대응을 하는 것은 자칫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옮아갈 수 있기에 숙고하고 자제하기 마련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상황에 미리 준비해 놓은 것처럼 단호한 실행력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5일 진행된 전략무기 시험발사도 문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

박 수석은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직후에 이루어진 조치였다"며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만든 긴장과 태풍 '찬투'의 영향을 감안하면 전략무기 시험발사 시기를 조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태풍으로 탄착지점의 시계 확보가 어렵다는 참모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예정대로의 시험발사를 지시했다. 그렇게하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운용중인 잠수함에서 SLBM 발사를 성공한 국가가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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