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울경도 승리..내일 압승 땐 결선 직행 가능성

2021. 10. 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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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이재명 지사는 당 경선에서 파죽지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제주에 이어서 조금 전 부울경 경선에서도 과반 압승을 거뒀는데요.

이 소식 먼저 전해드리고, 민주당 경선 상황도 좀 더 전망해보겠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질문1] 김성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도 압승을 이어갔네요. 자세한 결과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 여덟번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의 선택은 역시 이재명 경기지사였습니다.

현재까지 7대 1의 성적인데, 이 지사는 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승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부울경 지역에서 1만9698표를 얻어 득표율 55.34%를 기록했습니다.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1만1969표로 33.62%를 득표했습니다.

21.72%P, 7729표 차입니다.

추미애 후보는 9.74%, 박용진 후보는 1.3%를 득표했습니다.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에도 불구하고 누적 득표율 차이를 늘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로써 이 지사는 53.51%를, 이낙연 전 대표는 34.67%를 기록하면서 누적득표율 차이는 18.84%포인트가 됐습니다.

[질문2] 그렇다면 이재명 지사의 본선 직행 청신호가 켜진 걸로 보면 될까요?

네 이재명 지사는 연이은 압승으로 한층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후보들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당원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지금까지 그랬던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겸허하게 결정과 결과를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도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나아지리라 기대합니다."

민주당 경선은 다음 주에 끝나는데 내일 공개되는 2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내일 2차 슈퍼위크에서 발표되는 국민선거인단 규모는 49만6000명인데, 지금까지 24만6000여 명, 49.6%가 온라인 투표를 마쳤습니다.

여기에 자동응답시스템, ARS 투표와 함께 발표될 인천 지역 2만3000표까지 합치면 30만 표 안팎의 행방이 결정되는 셈입니다.

내일도 이 지사가 압승을 거둔다면 결선 직행 가능성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부울경 순회경선 현장에서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오영롱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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