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에일리, 명불허전..3년만 복귀→최종 우승[★밤TView]

이시호 기자 2021. 10. 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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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가수 에일리가 3년 만의 복귀에 바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홍자의 연승을 저지한 것은 3년 만에 돌아온 '불후의 딸' 2012 슈퍼루키 에일리였다.

에일리는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편곡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배다해는 "욕망을 항상 끝도 없이 내비치시지 않냐. 항상 저렇게까지? 싶은데 무대를 보고 나면 인정하게 된다"고 감탄했으나, 우승 트로피는 에일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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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불후' 가수 에일리가 3년 만의 복귀에 바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곡가 남국인, 작사가 故정은이 부부 특집이 펼쳐졌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홍자였다. 홍자는 이날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주제곡으로 등장해 최단 시간 히트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까지 한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다. 맨발로 무대에 오른 홍자는 애절한 목소리로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대기실은 홍자의 무대에 울음바다가 됐다. 특히 특히 에일리는 한국에서 가수 생활을 하며 10년 넘게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는데, 올해 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그래서 가사를 듣는데 되게 와 닿았다. 그리운 마음도 있고, 바쁘게 일하면서 가장 그리웠던 가족들을 못 본 것도 후회스럽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의 '최애' 밴드 루시(LUCY)가 무대에 올랐다. 루시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으로 페스티벌 같은 무대를 펼쳤고, 소율은 "안산 선수가 왜 루시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보컬이 굉장히 매력 있고 밀당을 잘 하신다. 듣는 즐거움이 있다. 저도 팬 됐다"며 행복해 했다.

콘셉트 장인 노라조는 어린이 군단과 함께 이선희의 '영'으로 젊은 에너지를 안겼다. 에일리는 "어린이 지원군이 등장하면 지기가 어렵다"고 말했으나 노라조는 홍자의 연승을 꺾지 못했다. 김신영은 "그 어려운 걸 노라조가 해냈다"며 웃음을 안겼고, 노라조의 조빈은 "항상 어려운 걸 해내는 팀이다"고 받아치며 웃음을 더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테이는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선곡했다. 테이는 풍부한 표현력과 함께 절제되면서도 담담한 자신만의 감성으로 발라드의 정석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대기실은 테이의 가창력에 일동 감탄했고, 특히 노라조의 원흠은 "홍자 씨가 이겼으면 좋겠다. 같은 남자가 봐도 테이 씨가 너무 멋있었다"고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홍자의 연승을 저지한 것은 3년 만에 돌아온 '불후의 딸' 2012 슈퍼루키 에일리였다. 에일리는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편곡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몽니의 김신의는 "에일리는 타고난 끼가 있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으나 홍자보다는 에일리와의 대결에 더 승산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의는 이어 "우승에 대한 목표는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무대로 향했다. 몽니의 선곡은 이승연의 '잊으리'였다. 몽니는 먼저 세상을 떠난 정은이를 떠올리며 남국인의 입장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혔고, 울컥이는 감정을 참으며 무대를 마쳐 감동을 안겼다. 배다해는 "욕망을 항상 끝도 없이 내비치시지 않냐. 항상 저렇게까지? 싶은데 무대를 보고 나면 인정하게 된다"고 감탄했으나, 우승 트로피는 에일리에게 돌아갔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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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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