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아컵] 한국, 중국에 완패 .. 3~4위 전에서 일본-호주 패자와 맞대결
손동환 2021. 10. 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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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만리장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 컵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69-93으로 패했다.
한국은 3쿼터 종료 2분 38초 전 39-64로 열세였고,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황스징을 막지 못한 한국은 경기 종료 6분 48초 전 50-83으로 밀렸고,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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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만리장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 컵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69-93으로 패했다. 일본-호주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시작부터 험난했다. 높이와 힘을 앞세운 중국에 초반부터 밀렸다. 특히, 이웨루(200cm, C)를 막는데 많은 힘을 쓰다 보니, 다른 선수를 쉽게 막지 못했다. 게다가 주축 자원인 김단비(180cm, F)가 1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공격 역시 밀려다녔다. 림과 떨어진 곳에서 슈팅 시도. 슈팅이 짧았고, 이는 중국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중국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한 한국은 1쿼터 시작 5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7-17)로 밀렸다.
1쿼터 종료 1분 6초 전 신지현(174cm, G)과 김민정(180cm, F), 진안(181cm, C)을 교체 투입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중국의 높이와 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9-23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중국의 압박수비와 집요한 페인트 존 공세에 밀렸다. 양인영(184cm, F)과 진안(181cm, C)이 페인트 존에서 분투했지만, 한국은 2쿼터 시작 3분 만에 더블 스코어 이상(15-32)으로 밀렸다.
한국은 좀처럼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이웨루와 한쉬(205cm, C), 2m 이상 듀오가 교대로 나왔고, 중국 선수들의 스크린을 이용한 찬스 창출에 허덕였기 때문.
강이슬(180cm, F)과 최이샘(182cm, C)이 3점포로 반전을 꾀했다. 양인영 또한 코너 점퍼로 추격전을 도왔다. 그렇지만 한국은 마지막 수비에서 황스징(190cm, F)에게 3점을 맞았다. 25-50, 더블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의 공수 집중력이 3쿼터 초반에 확 올라갔다. 한국의 수비 로테이션이 더 빠르고 정교해졌고, 배혜윤(182cm, C)과 최이샘이 상대 수비 빈틈을 잘 노렸다. 여기에 박혜진(178cm, G)의 슈팅 능력도 살아났다.
그렇지만 중국의 영리한 경기 운영과 외곽포에 추격하지 못했다. 또, 중국의 빠른 공격 전환에 애를 먹었다. 한국은 3쿼터 종료 2분 38초 전 39-64로 열세였고,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마지막 사이드 라인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했고, 중국에 곧바로 실점했기 때문. 추격 흐름을 형성하는 듯했던 한국은 43-7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에는 황스징(190cm, F)의 다양한 공격 패턴을 제어하지 못했다. 황스징을 막지 못한 한국은 경기 종료 6분 48초 전 50-83으로 밀렸고,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한국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 후 라인업을 대거 바꿨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투지를 보였다. 루즈 볼 하나를 위해 몸을 던졌다. 경기 후반부 들어 중국에 긴장감을 줬다.
그렇다고 해서, 경기 흐름이 바뀌는 건 아니었다. 30점 차 이상 밀리는 흐름을 역전할 수 없었다. 한국이 마지막까지 싸운 건 맞지만, 한국이 중국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한국의 행선지는 3~4위전이었다.
사진 제공 = FIBA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 컵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69-93으로 패했다. 일본-호주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시작부터 험난했다. 높이와 힘을 앞세운 중국에 초반부터 밀렸다. 특히, 이웨루(200cm, C)를 막는데 많은 힘을 쓰다 보니, 다른 선수를 쉽게 막지 못했다. 게다가 주축 자원인 김단비(180cm, F)가 1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공격 역시 밀려다녔다. 림과 떨어진 곳에서 슈팅 시도. 슈팅이 짧았고, 이는 중국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중국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한 한국은 1쿼터 시작 5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7-17)로 밀렸다.
1쿼터 종료 1분 6초 전 신지현(174cm, G)과 김민정(180cm, F), 진안(181cm, C)을 교체 투입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중국의 높이와 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9-23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중국의 압박수비와 집요한 페인트 존 공세에 밀렸다. 양인영(184cm, F)과 진안(181cm, C)이 페인트 존에서 분투했지만, 한국은 2쿼터 시작 3분 만에 더블 스코어 이상(15-32)으로 밀렸다.
한국은 좀처럼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이웨루와 한쉬(205cm, C), 2m 이상 듀오가 교대로 나왔고, 중국 선수들의 스크린을 이용한 찬스 창출에 허덕였기 때문.
강이슬(180cm, F)과 최이샘(182cm, C)이 3점포로 반전을 꾀했다. 양인영 또한 코너 점퍼로 추격전을 도왔다. 그렇지만 한국은 마지막 수비에서 황스징(190cm, F)에게 3점을 맞았다. 25-50, 더블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의 공수 집중력이 3쿼터 초반에 확 올라갔다. 한국의 수비 로테이션이 더 빠르고 정교해졌고, 배혜윤(182cm, C)과 최이샘이 상대 수비 빈틈을 잘 노렸다. 여기에 박혜진(178cm, G)의 슈팅 능력도 살아났다.
그렇지만 중국의 영리한 경기 운영과 외곽포에 추격하지 못했다. 또, 중국의 빠른 공격 전환에 애를 먹었다. 한국은 3쿼터 종료 2분 38초 전 39-64로 열세였고,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마지막 사이드 라인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했고, 중국에 곧바로 실점했기 때문. 추격 흐름을 형성하는 듯했던 한국은 43-7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에는 황스징(190cm, F)의 다양한 공격 패턴을 제어하지 못했다. 황스징을 막지 못한 한국은 경기 종료 6분 48초 전 50-83으로 밀렸고,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한국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 후 라인업을 대거 바꿨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투지를 보였다. 루즈 볼 하나를 위해 몸을 던졌다. 경기 후반부 들어 중국에 긴장감을 줬다.
그렇다고 해서, 경기 흐름이 바뀌는 건 아니었다. 30점 차 이상 밀리는 흐름을 역전할 수 없었다. 한국이 마지막까지 싸운 건 맞지만, 한국이 중국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한국의 행선지는 3~4위전이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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