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줄인 함정우, 2년 만의 우승 정조준

박민영 기자 2021. 10. 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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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함정우는 2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함정우는 이날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몰아쳐 선두로 출발한 교포 선수 이준석(호주)과 공동 선두를 이뤘고, 이준석이 9·10번 홀 연속 보기에 그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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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5타 줄인 데일리베스트로 13언더 선두
주흥철 2타 차 2위..최경주 1타차 컷오프
함정우가 3라운드 7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제공=KPGA
[서울경제]

함정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함정우는 2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낸 그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11언더파의 2위 주흥철(40)과는 2타 차다.

전날 5타 차 공동 3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른 함정우는 2년여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018년 신인왕 출신인 그는 2019년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KPGA 선수권대회와 올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은 올렸으나 승수를 보태지는 못했다.

함정우는 이날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몰아쳐 선두로 출발한 교포 선수 이준석(호주)과 공동 선두를 이뤘고, 이준석이 9·10번 홀 연속 보기에 그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을 수 있게 된 15번 홀(파4) 10m 버디 퍼트가 하이라이트였다. 이준석은 4타를 잃어 권성열(35)과 함께 공동 3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영수가 5위(8언더파), 최호성이 6위(7언더파)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날 일몰 때문에 2라운드 일부가 이날로 순연된 가운데, 이 대회 주최자인 최경주(51)는 컷 기준에 1타가 모자라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1·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결과적으로 1라운드 16번 홀(파3) 스코어인 파를 보기로 잘못 적어낸 것에 발목을 잡힌 셈이 됐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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