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5경기 만에 득점포' 이동경, 홍명보 감독 믿음에 완벽 부응

강동훈 2021. 10. 2.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 이동경(24)이 5경기 만에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동경은 이날 홍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이동경은 지난달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5경기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이날 울산 선수들에서 가장 눈에 띄면서 만점 활약을 펼친 이동경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울산 현대 이동경(24)이 5경기 만에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울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64점이 됐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울산은 지난 3경기 동안 4골에 그치면서 득점력이 저조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긴 하지만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인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수치였다. 이에 대해 홍명보(52) 감독은 "중앙에서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오늘은 (이)동경이가 득점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바람을 들었을까. 이동경은 이날 홍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동경은 2선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고, 때때로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도맡았다.

특히 재치 있는 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슈팅 기회를 창출했고, 상대 진영에서 현란한 발재간을 통해 소유권을 유지하는 데도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볼을 되찾아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경의 압박이 성공하면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7분경 이동경이 상대 백패스 과정에서 유현 골키퍼를 압박하면서 간접프리킥을 얻어냈고, 이어지는 프리킥에서 김태환이 살짝 건드린 볼을 바코가 골문 구석을 겨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이동경이 직접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5분경 역습 상황에서 이동준과 오세훈을 거쳐 이동경이 문전 앞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하지만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성준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와 함께 이동경은 지난달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5경기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로도 이동경은 전방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과시했고, 후반 36분경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이날 울산 선수들에서 가장 눈에 띄면서 만점 활약을 펼친 이동경이었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아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올림픽 후에 자신감이나 컨디션이나 좋은 상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계속 보여주면서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으니깐 대표팀에 가서도 좋은 활약했으면 좋겠다"며 엄치를 치켜세웠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